‘한 송이 꽃만 피어도 봄이 온 줄을 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온 거리마다 알록달록 화려하게 피어있는 예쁜 꽃들과 불어오는 따스한 바람은 우리들의 움츠렸던 어깨를 펴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게 합니다. 제법 따스한 기운이 맴도는 지금, 우리들의 마음은 은은한 설렘으로 가득합니다. AK갤러리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봄을 맞이하여 두근대는 마음을 담아 시각적인 감상을 넘어서, 오감으로 즐기며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이색 전시 < 꽃의 정원, 빛으로 물들다 展 >을 개최합니다.

미디어 아티스트 조차나 작가는 종이를 이용하여 꽃을 만들고 그와 함께 인터렉티브 프로젝션 맵핑 작업을 통해 비밀의 정원을 구현합니다. 인터렉티브 아트(Interactive Art)는 관람객의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작품의 모습을 변화시키기에, 움직임을 통한 재미와 화려한 빛이 우리를 매료시킵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행동인식센서를 이용하여 관람객이 벽면을 터치하는 순간 숨겨진 생명의 나무가 환상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어, 작가가 준비한 작은 정원의 신기한 미디어 아트 세계에 푹 빠져보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찬빛 작가는 사진과 포토샵을 이용하여 디지털로 그림을 그리는 그래픽 아티스트 입니다. 그의 작품은 현실세계를 기반으로 새로운 세계를 재창조해내며 마치 꿈 속에 있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수평선 너머 길게 펼쳐진 꽃밭에 홀로, 혹은 누군가와 함께 앉아 마치 제 3의 세계에 와있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피어나는 로맨틱 무드를 만끽하며 여유로운 봄 길을 따라 사랑과 행복 충만한 봄 나들이를 떠나보시길 바랍니다.

브론즈블루 김혜진 작가는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며 내추럴한 꽃 자체를 공간에 들여와 가장 자연스러운 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생생하고 독특한 색감으로 염색된 프리저브드(Preserved Flower: 생화를 특수 보존 처리한 가공화) 꽃들이 큰 군집을 이루고, 생동감 있게 살아 숨쉬는 조화로운 꽃들은 현실 속에서 우리와 공존하고 있는 자연의 힘을 만끽하게 합니다. 활기 가득한 모습으로 펼쳐진 실제 꽃의 향연을 보며 아름다운 봄을 만나보세요. 우리 모두 자연의 일부가 되어, 그들이 주는 생명의 메시지를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입니다.

우리는 가끔 생각하지 못한 장소에서 예상치 못한 것들로 행복을 느끼곤 합니다. 봄으로 가는 길목에서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화려하고 다채롭게 수 놓아진 예술적 봄의 감성이, 생기 넘치고 희망차게 AK갤러리에 펼쳐져 있습니다.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선보인 이번 전시가 모든 만물이 시작되는 꽃피는 계절을 촘촘하게 대변하여 오늘이 바로 그 어느 멋진 봄날로 기억되길, 앞으로 펼쳐질 수 많은 봄날에 한 조각으로 특별하게 남아 오랫동안 빛나길 기대합니다.
AK갤러리

전시제목꽃의 정원, 빛으로 물들다 展

전시기간2022.04.08(금) - 2022.05.22(일)

참여작가 브론즈블루, 조차나, 찬빛

관람시간10:30am - 08:00pm
금~일요일 10:30am - 08:30pm

휴관일백화점 휴점일 휴관

장르미디어아트, 그래픽디자인, 플라워아트

관람료무료

장소AK 갤러리 AK GALLERY (경기 수원시 팔달구 덕영대로 924 (매산로1가, AK플라자) AK플라자 수원점 6층)

주최AK갤러리

연락처031-240-1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