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omen story 공(空)놀이

2010.05.29 ▶ 2010.06.08

갤러리 라이트

서울 종로구 인사동 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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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휘

    공(空) 놀이 가는 길 Acrylic on canvas , 72.7x90.9cm , 2010, 개인소장

  • 박성휘

    공(空) 놀이 Acrylic on canvas , 40.9x53.0cm , 2009, 개인소장

  • 박성휘

    공(空) 놀이 Acrylic on canvas , 60.6x72.7cm , 2010, 개인소장

  • 박성휘

    空놀이 Acrylic on canvas, 50.0x65.0cm, 2010, 개인소장

  • 박성휘

    무심코 때린 공에 空이 Acrylic on canvas , 50.0x65.0cm , 2010, 개인소장

  • 박성휘

    이 또한 지나가리라 Acrylic on canvas , 60.6x72.7cm, 2010, 개인소장

Press Release

이 또한 지나가리라. - 렌터 윌슨 스미스
눈물이 그대의 삶으로 밀려와 마음을 흔들고
소중한 것 들을 쓸어가 버릴 때면
그대 가슴에 대고 다만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그대에게 미소 짓고 기쁨과 환희로
가득할 때 근심 없는 날들이 스쳐 갈 때면
세속적인 것들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이 진실을 조용히 가슴에 새기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공(空)놀이
골프는 서너명이 벌이는 사냥놀이...
축구는 열한명이 다른 부족의 공을 쫒는 사냥놀이...
야구는 아홉명이 다른 부족의 공을 잡는 사냥놀이...
경기장에서 공들을 쫓아 뛰어다니는 공놀이들이 내게는
한결 같이 원시사회의 사냥놀이들처럼 보인다.
놀이를 하면서 지켜야 하는 약속이나 예의는
수렵사회에서 현대사회로 올 때 까지 필요에
의해 포장된 목적의 도구라는 생각이 든다.

고무줄놀이는 셋이 하는 집터놀이...
고무줄놀이에서 줄만 잡고서 운동 한번 변변히
해 보지 못한 내게는,
경기인지 사냥인지 풀밭 위를 뛰어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공놀이, 혹은 空놀이 같아 보인다.

그림속의 인물은 바리데기 설화에서 걸어 나왔다.
바리데기는 불라국의 일곱 번째 딸로 태어났지만 또 딸이라는 이유로 버려진
우리의 대표적인 설화 속 인물이다.
버려졌으나 아버지를 낫게 하기위하여 생명수와 꽃을 구하러
저승을 향한 고난의 길을 떠난다. 끝내 생명수와 생명꽃을 구해와 아버지를 살렸다.
생명수를 지키는 신과 결혼하여 산 자와 죽은 자를 위로하는 신이 된다.
신화 속의 바리데기는 그렇게 강인한 여성이다.

캐디란 골프경기에서 골퍼를 도와주는 안내자이자 동반자이다.
내가 형상화한 바리데기 캐디는
공놀이 사냥터에 나가는 주체를 위로하고 격려하여
희망으로 안내하는 삶의 동반자이다.

전시제목the women story 공(空)놀이

전시기간2010.05.29(토) - 2010.06.08(화)

참여작가 박성휘

관람시간9:30am~18:30pm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 라이트 Gallery LIGHT (서울 종로구 인사동 147 )

연락처02-725-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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