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始發)-서울

2017.12.23 ▶ 2018.01.05

SPACE 55

서울 은평구 신사동 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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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ㅣ 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07:00pm

  • 전시포스터

  • 김나우

    Untitled 1 pen on pigment print, 23x43.5cm, 2017

  • 하도연

    Girl, inferring_스틸컷 디지털 프린팅, 84.1x118.9cm, 2017

  • 김나우

    Untitled 2 pen on pigment print, 23x43.5cm, 2017

  • 김새하

    Pray 종이 위 프린팅, 100 x 120cm, 2017

  • 김진희

    Instant love stocking, thread, wire, motor, cotton, 130 x 130cm, 2017

  • 박해우

    UNI-껍데기 디지털프린팅, 59.4×84.1cm, 2017

  • 안지은

    Image of sense_ figure oil on canvas, 116.8x80.3cm, 2017

  • 위혜정

    A piece of 캔버스에 유화, 112.1 x 112.1cm, 2017

  • 유문희

    네모 종이 위에 혼합재료, 29.7 x 21.0 / 25.7 x 18.0 /18 x 18/ 12.5 x 17.5, 2017

  • 이소휘

    타인 캡버스에 아크릴, 116x91cm, 2017

  • 최지홍

    평행계 동파이프., 120x90x100cm, 2017

  • 추영진

    Hide or, hidden 145.5x112.1cm, 2017

  • 황혜주

    요람에서 무덤까지 _스틸컷2 single channel video, 2017

Press Release

은평구 신사동에 위치한 SPACE 55에서 2017년 12월 23일부터 2018년 1월 5일까지 약 2주간 단체전 <시발(始發)-서울>展을 개최한다. 현재 미술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과 청년 작가들이 참여한 이 전시는 각자의 인식 속의 서울을 평면, 설치,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로 이루어진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름인 서울, 그리 길지 않은 역사를 가졌지만 그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 한 때 형제였던 이들의 총알과 민주화를 위한 화염병으로 그을렸으며, 비양심적인 욕심들로 무너진 성수대교와 삼풍 백화점은 서울이라는 도시에 깊은 상처를 남겼다. 하지만 그 상처에도 개개인의 시민은 국가의 회생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재산을 내놓았고 손과 손에 촛불을 들어 국정농단을 몰아냈다. 이렇듯 서울이라는 도시의 눈부신 발전은 시민들이 일구어 낸 결과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럼에도 그 순간을 살아온 우리에게 눈부신 영광은 찾아오지 않았다. 교복을 입은 학생은 내일의 성적을 걱정하고, 신문의 경제면을 살피는 양복쟁이 너머엔 담배 냄새를 풍기며 잠든 일용직 노동자가 있다. 살아가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내일의 반복일 뿐 과거의 영광 따위는 모두 무감각한 역사의 한 페이지에 불과한 것이다.

이번<시발(始發)-서울>에 참여하는 16명의 참여 작가들은 Studio55에서 서울이라는 도시의 외부 시점과 내부 시점, 구성원들이 자신의 자리를 지켜가며 바라보는 여러 관점과 태도들에 주목하여 예술을 통해 집단의 소속감과 개인성의 범위, 재개발, 프랜차이즈 기업과 소상인의 노동현실, 군대에 대한 이슈들을 통해 서울 속의 새로운 우리사회의 내-외부적인 문제를 통찰하여 사회적담론을 끌어내며 예술가이지만 서울의 구성원들로서 더 큰 대화의 장을 만드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관람자는 자신에게 서울의 의미는 무엇인지 되돌아보며, 다양한 양식으로 표현된 참신한 작품들로 인해 새로운 조형적 자극을 받게 될 것이다.

전시제목시발(始發)-서울

전시기간2017.12.23(토) - 2018.01.05(금)

참여작가 김새하, 서원미, 안지은, 양윤임, 이도영, 이해반, 김나우, 김진희, 박해우, 유문희, 위혜정, 이소휘, 추영진, 최지홍, 하도연, 황혜주

초대일시2017년 12월 22일 금요일 07:00pm

관람시간10:00am - 06:00pm

휴관일없음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SPACE 55 (서울 은평구 신사동 36-30 )

기획윤아림, 원애경, 김나우, 황혜주

연락처010-3385-9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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