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식 퍼포먼스 ‘옷 입다 Dress Up’

2012.09.15 ▶ 2012.09.15

포스트극장

서울 마포구 창전동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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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일시ㅣ 2012-09-15 18pm

  • 신진식

    옷 입다 Dress Up performance art, 300 sec, 2012, 개인소장

Press Release

[작가노트] 옷 입다

신진식


무대에 등장한 소녀들이 자신의 옷을 벗고 상대방의 옷으로 갈아입는 행위를 300초 동안 반복하는 퍼포먼스 아트이다.
우리 삶에서 옷을 입는 행위는 일상이지만 그 일상을 무대 위에 올릴 때 많은 상징성을 동반한다. 옷은 추위나 수치심을 가리기도 하지만 신분이나 소속을 상징하기도 한다. 패션이나 스타일이라는 단어가 보여주듯 자신의 감각이나 문화적 수준을 드러내거나 향유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때로는 이성을 유혹하거나 세상을 속이는 장치이기도 하다.
더 좋은 옷으로 갈아입는 것은 신분이나 지위의 상승을 의미하기도 하고 그 반대일 경우는 몰락이나 제도권으로부터의 탈출을 의미할 수도 있다.
유니폼을 입었을 때, 정장을 하였을 때, 케주얼을 입었을 때, 수영복을 입었을 때, 속옷을 입었을 때 우리의 행동양식은 물론 마음자세마저 변화한다.
죄수복을 입거나 수의를 입게 될 경우 더 이상 현실 세계의 삶이 유지될 수는 없다.
어쩌면 더 좋은 옷으로 갈아입기 위한 우리의 열망이 이 삶을 지속하는 원동력일지도 모르겠다.

● 출연: 강도영, 김진원, 유재연, 이지연, 정회나(가나다 순)
● 조연출: 이지연
● 2012 한국실험예술제 300초 퍼포먼스 경연 공연작, 심사위원상 수상 작품

전시제목신진식 퍼포먼스 ‘옷 입다 Dress Up’

전시기간2012.09.15(토) - 2012.09.15(토)

참여작가 신진식

초대일시2012-09-15 18pm

관람시간18:30pm~21:00pm

휴관일없음

장르미디어와 공연예술

장소포스트극장 Post Theatre (서울 마포구 창전동 5-92 )

연락처02-337-5961

Artists in This Show

신진식(Jinsik Shin)

1960년 서울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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