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 자바체프(Javacheff Christo)FOLLOW
1935년06월13일 불가리아 가브로보 출생 - 2020년05월31일
크리스토 자바체프(Javacheff Christo)FOLLOW
1935년06월13일 불가리아 가브로보 출생 - 2020년05월31일
단체전
2018 SeMA Collection <올림픽 기념전: 화합과 전진>,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서울
2011, 이것이 미국미술이다 ; 휘트니미술관展,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서울
추가정보
크리스토는 상상을 뛰어넘는 대규모 포장 작업으로 유명한 대지미술 작가다. 1935년 불가리아 태생의 크리스토는 불가리아의 소피아에서 공부한 후 1958년에 파리로 간다. 파리에서 처음으로 살아있는 모델이나 오브제를 포장하는 작업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1961년 공공건물을 포장할 구상을 한다.
다음 해 베를린 장벽에 대한 반대의 표현으로 204개의 휘발유 통을 쌓아 파리의 비스콩티 Visconti 거리를 막았다. 이후 1964년 뉴욕에 정착하면서 부인인 잔느 클로드 Jeanne-Claude 와 함께 대규모 포장작업을 한다. 이들은 수십 년에 걸쳐 시드니 해안 1969, 마이애미의 섬들1983, 베를린의 독일의회 건물 1995 등 대상을 가리지 않고 천으로 포장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대상을 일시적으로 은폐하는 이들의 작업은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 사이의 관계, 대상 장소의 형태와 조건, 그리고 그 이면의 정치적 논리 등을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 크리스토 부부의 대규모 포장작업은 195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작은 사물들을 대상으로 한 소형 포장작업에서 비롯되었으며 이후 작품의 규모가 점점 확대되었다.
이 작품에서는 갈색 캔버스 천으로 아무렇게나 포장된 짐이 노끈으로 칭칭 감긴 채 손수레 위에 놓여 있다. 내용물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이 작은 포장 오브제를 통해 우리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는 한편, 포장에 사용된 재료의 소박함에 주목하게 된다. 어디로든 끌어 운반할 수 있는 손수레와 노동자의 짐 꾸러미 같은 오브제는 견고한 대좌위에 놓인 전통적인 조각과 극명하게 대조를 이루고 있다.
국제미술 소장품 기획전 《미술로, 세계로》
국립현대미술관
2022.01.20 ~ 2022.06.12
SeMA Collection <올림픽 기념전: 화합과 전진>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2018.02.01 ~ 2018.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