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태 Fantastic Man

2020.09.02 ▶ 2020.09.29

선화랑

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8 (인사동, 선빌딩)

Map
  • 전시포스터

  • 문형태

    Merry go round 60.6x72.7cm Oil on canvas 2020

  • 문형태

    Bubble Gum 60.6x72.7cm Oil on canvas 2020

  • 문형태

    Elephant 45.5x53cm Oil on canvas 2020

  • 문형태

    Knock 27.3x34.8cm Oil on canvas 2020

  • 문형태

    Water Melon 22x27.3cm Oil on canvas 2020

Press Release

선화랑(원혜경 대표) 에서는 2020년 9월 2일(수)부터29일(화)까지 문형태 개인전 (b. 1976) ‘Fantastic Man’ 전시가 열린다. 문형태 작가는 자신의 일상과 경험들, 주변에서 일어나는 해프닝 속에 느낀 감정들을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게 표현해오고 있다.

작가는 단순히 보편적 일상에 상상력을 덧입히기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 속에서 느끼게 되는 진솔한 감정을 담으려 노력하며 삶의 본질을 찾아 끊임없이 파고든다. 작업자체에서 세세한 계획을 세우며 이미지를 완성해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다채로운 색채와 유화 본연의 물성을 자유롭고 유연하게 다루면서도 붓끝은 마치 동물적 감각과 같이 순발력있고 거침없이 주제와 대상의 특징을 묘사해 나간다.

그러한 작품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 이면에 깊이 숨겨져 있는 작가의 메시지들이 기발한 아이디어와 이미지들로 구성되어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소소한 일상의 기억들을 더듬으며 자신의 삶 속에서 발생한 사건들에 대한 감성적 반응이 화면 속에 은유적이면서도 작가만의 개성 가득한 이미지로 캔버스에 담겨있다.

이번 주제 “Fantastic Man”은 작가가 즐겨보던 한 잡지의 타이틀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기도 하다. 네덜란드에서 발행되는 남성패션계간지로 화려한 셀러브리티들의 화보가 주를 이루는 기존 잡지들과는 달리 각각의 흥미로운 인물들이 가진 매력과 삶의 이야기를 담는 특색 있는 남성잡지이다.

원색적이고 다채로운 색상과 유머러스한 주인공 이미지를 뒤로 밝지만은 않은 삶의 이야기를 내포하는 문형태 작가의 작품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작가에게는 또 다른 영감으로 다가왔을 지도 모른다. 이렇듯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대상을, 삶을 바라보기를 희망한다. 이러한 그의 자유로운 소년적 몸짓은 항상 우리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회전목마는 문형태작가 근작중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이미지이다. 놀이동산의 회전목마는 우리의 동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모티프이나 작가는 회전목마의 상하수직의 움직임과 앞으로만 전진하는 모습이 현대인의 삶의 고충을 역으로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이렇듯 문형태 작가의 작품이 더욱 사랑을 받는 것은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소박한 일상을 그냥 흘려버리지 않고 고민하고 성찰해가면서 풀어낸 진정성이 담긴 이야기들이 작품 속에서는 익살스러운 위트로 가득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은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그의 작품을 통해 나와 가족, 연인, 친구 등 주변인을 돌아보며 함께한 삶에 대한 기억, 살아가는 의미를 찾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작가는 이러한 질문에 대한 서로의 삶의 이야기를 이 전시를 통해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

전시제목문형태 Fantastic Man

전시기간2020.09.02(수) - 2020.09.29(화)

참여작가 문형태

관람시간10:00am - 06:00pm

휴관일없음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선화랑 SUN GALLERY (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8 (인사동, 선빌딩) )

연락처02-734-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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