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암 이응노 도불 60주년 기념 국제전 : 이응노, 낯선 귀향

2018.07.13 ▶ 2018.09.30

이응노미술관

대전 서구 만년동 396

Map
  • 전시포스터

  • 이응노

    마르코 폴로, 동방견문록 1980, 한지에 수묵담채, 17.5×15.5 cm, 이응노미술관 소장

  • 이응노

    연꽃 벽지 도안, 노빌리스社 의뢰 1975, 한지에 수묵담채, 75×65 cm, 이응노미술관 소장

Press Release

■ 전시 기획의도
이응노 화백 도불 6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국제전으로 2017년 파리에서 이응노 회고전을 기획했던 세르누쉬 미술관(Musée Cernuschi) 학예연구사 마엘 벨렉(Mael Bellec)을 초청하여 프랑스인의 관점에서 이응노의 예술세계를 해석한다.
전통 문인화와 서예, 일본의 니홍가, 파리 화단의 앵포르멜 추상 미술 등 문화적·시대적 경계를 가로지르는 이응노의 독특한 행보는 하나의 정체성으로 규정지어 미술사에 위치시키기 어렵다. 이 전시는 이응노 작품세계의 복합적, 다층적 성격을 오히려 부각시켜 그 독자성과 가치를 제고한다.
세르누쉬 미술관과 퐁피두 센터는 이응노와 그의 가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작품들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적이 없는 작품들 29점을 두 기관들로부터 대여하여 선보인다.

■ 전시구성
○ 1 전시실 : 영감

이 섹션은 이응노가 작가로서의 여정에서 발견한 복합적 시각 어휘들 – 니홍가, 한국 민속 예술, 전통적 문인화, 서양의 동시대 미술, 라틴 아메리카 미술, 서예 등 – 로부터 길러 올린 영감이 어떻게 표현되었는지 살펴본다.

○ 2 전시실 : 이응노와 서양미술
두 번째 섹션은 이응노가 독일 카셀 도큐멘타에서 당대 새로운 화풍을 발견하는 순간부터 파리 앵포르멜 화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기까지 그가 서양의 미술과 조우한 방식을 되짚어본다.

○ 3 전시실 : 이응노와 동양미술
서양미술계에 온전히 몸담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응노는 대체적으로 오랫동안 전통적인 동양미술가로 인식되었다. 이 섹션은 그 까닭을 서예 작업, 전통적인 문자로부터 주제를 도출하는 작가의 취향, 그리고 1964년 설립한 파리동양미술학교에서 탐색해보고자 한다.

○ 4 전시실 : 공인 예술가 對 정치적 반체제 인사
1967년 세브르 국립도자기제작소와 첫 공동 작업을 하면서 이응노는 프랑스의 공식적 예술계에 통합되기 시작한 반면, 남한에서는 투옥되기에 이른다. 1969년 석방되었으나, 생을 마감할 때까지 남한 정치권력과는 갈등적 관계가 지속되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남한의 감금에서 풀려나 프랑스로 돌아왔을 때 여러 프랑스 기관들로부터 적극적인 후원을 받았다. 네 번째 섹션에서는 이응노에 대한 프랑스와 남한에서의 상반된 인식을 극명하게 대조하여 보여준다.

○ 5 전시실 : 고국에서의 이방인
1977년부터 남한에서의 활동이 금지되자 이응노는 1983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시기 창작된 작품들은 고국 남한에서 이응노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불러일으켰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1980년대 창작된 작품들에 드러나는 특성들–1950년대 다루던 주제들과 기법들의 재등장, 광주 학살 이후 의도적으로 표현된 정치적 메시지를 고찰해본다.




■ 전시연계행사
1) 교육 프로그램

○ 프로그램명 : 2018 이응노미술관 가족대상 미술 심리 프로그램
○ 일 정 : 8월~9월중, 7회 예정 (추후 홈페이지 공지)
○ 장 소 : 이응노미술관
○ 대 상 : 어린이 포함 가족단위
○ 인 원 : 8가족(20명 이내)
○ 참 가 비 : 무료(실기 재료제공)

2) 전시연계 학술행사 : 큐레이터 강연
○ 행 사 명 : 이응노의 예술 세계와 ‘파리동양미술학교’
○ 발 표 자 : 마엘 벨렉(Mael Bellec, 세르누쉬 미술관 학예연구사)
○ 일 시 : 2018. 7. 13(금) 14:00-15:00
○ 장 소 : 대전시립미술관 세미나룸
○ 진행방법 : 강연 40분, 질의응답 20분
○ 내 용 : 이응노 작품세계에 드러나는 복합적 정체성

3) 이응노 톡(Talk)
○ 일 시 : 매주 수요일 20:00
○ 참 여 : 누구나 참여 가능 (무료)
* 전시 설명과 함께 커피와 쿠키 제공
*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알쓸新JOB’ 동시 진행

4) 문화가 있는 날 연계 프로그램 ‘알쓸新JOB’
○ 일 시: 2018. 1. ~ 12.(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 참여대상: 중․고생 및 대학생 중심, 일반인 누구나 참여가능
- 내 용:
* 다양한 분야의 직업 종사자들이 진로를 선택하게 된 계기와 가치를 청중에게 전달
* 웹툰작가, 시나리오 구성작가, 요리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이야기를 소개

5) 도슨트 작품해설
○ 일 시 : 화-일 11:00, 14:30, 16:30

전시제목고암 이응노 도불 60주년 기념 국제전 : 이응노, 낯선 귀향

전시기간2018.07.13(금) - 2018.09.30(일)

참여작가 이응노

관람시간화~일요일 10:00am - 07:00pm (수요일 21:00까지)
입장시간 : 관람시간 종료 30분전까지

휴관일매주 월요일

장르회화

관람료어른 500원
어린이, 청소년(7~24세) 300원
<무료조건>
- 노인(65세 이상) 및 유아(6세 이하)
- 장애인(1급~3급) 및 보호자
- 고엽제휴유의증 환자증 소지자
- 유공자(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5.18민주 유공자, 참전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및 유종증 소지자
- 명예시민증 소시자(배우자포함)
- 선거 투표 참여자(투표확인증)
- 다자녀 우대 ‘꿈나무 사랑카드’소지자 전원
- 이응노미술관 개인, 법인 멤버십
*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날 무료관람

장소이응노미술관 UngnoLee Museum (대전 서구 만년동 396 )

기획마엘 벨렉(Mael Bellec), 세르누쉬 미술관(Musée Cernuschi) 학예연구사

연락처042-611-9806

Artists in This Show

이응노(Ungno Lee)

1904년 충남 홍성 출생

이응노미술관(UngnoLee Museum) Shows on Mu:um

Current Shows

화살표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