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소장작품 기획전 《잃어버린 세계》

2018.03.27 ▶ 2018.07.01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서울 노원구 동일로 1238 (중계동,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시실 2

Map
  • 전시포스터

  • 권아람

    말 없는 말(Words without Words) 2015, 5min 7sec, 2채널 비디오, 흑백, 스테레오 사운드, 철제 프레임 2-Channel video installation, B&W, stereo sound, iron frame

  • 장성은

    비스콘티 길 Rue Visconti 2006, 118×148.5cm, 라이트젯 프린트, 유리액자 Light jet print, glass frame

  • 기슬기

    Post Tenebras Lux 01 2014, 90×90cm,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 Archival Pigment Print

  • 써니킴

    Underworld 1999, 138×112cm,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작가 기증 Donated artworks

  • 김주현

    피의 흐름 1 Blood Flow 1 2010-2011, 44×44cm, 종이에 채색 colors on paper 작가 기증 Donated artworks

  • 써니킴

    Underworld 1999, 138×112cm, 캔버스에 유채 Oil on canvas 작가 기증 Donated artworks

  • 나현

    난지도 15-17 NANJIDO 15-17 2015, 107×76.5cm, 디지털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에 혼합매체 Mixed media on Digital Archival Pigment Print

  • 나현

    난지도 15-17 NANJIDO 15-17 2015, 107×76.5cm, 디지털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트에 혼합매체 Mixed media on Digital Archival Pigment Print

  • 박소영

    무제 Untitled 2005, 76×47×54cm, 모조잎, 오브젝트 imitation leaf, object

  • 윤가림

    위대한 야생 Wildlife Picturesque 2013, 84.5×73.5cm(×2), 앤틱 프린트 위에 금사 자수, 유리, 금박 입힌 나무 프레임 Gold embroidery on antique prints, glass, gilded wooden frames

  • 정창섭

    楮(저) No.88055 Tak No.88055 1988, 182×258cm, 캔버스에 한지 Korean paper on canvas

  • 이소요

    자산어보(玆山魚譜) : 그림 없는 자연사, 석수어편 2017, 가변크기, 다매체 설치(시각문화자료, 생액침표본, 텍스트, 문헌) Multi-media installation(visual culture archives, dissection materials, text, literature)

  • 권영우

    무제 Untitled 1982, 116×89cm, 화선지 Korean paper 2006 權寧禹화백 기증작품 Donated artworks

  • 전소정

    보물섬 Treasure Island 2014, 11min 9sec, HD싱글채널 비디오, 스테레오 사운드 HD Single channel video, color, stereo sound

  • 전소정

    보물섬 Treasure Island 2014, 11min 9sec, HD싱글채널 비디오, 스테레오 사운드 HD Single channel video, color, stereo sound

  • 윤석남

    화이트 룸 – 어머니의 뜰 White Room 2011, 가변크기, 혼합재료 Mixed media

  • 이우환

    조응 Correspondence 1993, 227.5×182cm, 캔버스에 유채

Press Release

《잃어버린 세계》는 서울시립미술관이 수집해 온 작품들을 중심으로 현대미술이 자연과 관계 맺어온 태도를 새롭게 연결하고 읽어보고자 한다. 특히 절대적인 것에서 유기적이고 맥락적인 체계로 이행하고자하는 동시대의 다양한 실험과 도전들 뿐 아니라 80년대 이후 여성적 생명력과 몸의 기억이 만들어낸 치유의 감각들, 또 70년대 이후 자연과의 몰아적 조응을 보여주는 작가들의 창작태도를 소개한다. 이 미술사적으로 특징적인 양상들을 묶어낸 이유는 두 가지이다. 첫째는 근대 이후 자연을 정복하고자 했던 주체가 보여주는 정교하고 다양한, 사회문화적이면서 실질적인 억압에 대해 타자의식을 가지고 벗어나려했던 시도들이라는 점, 두 번째는 외형적으로 흡사하나 그것이 만들어진 내적 논리는 완전히 다른 시각 이미지들의 뿌리를 다시 복기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사회적 배경, 디지털 환경 하에서 변주되는 이미지들과 자연과 신체에 기반한 실제적 이미지들을 비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통해 현대미술이 자연을 매개로 보여주는, 잃어버린 세계에 대한 대안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세 가지 특징적 양상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한국 모노크롬 회화 중 서구의 미니멀리즘, 개념미술과는 달리 물질 그 자체보다 작가의 행위와 신체성을 통해 정신과 물질, 주관과 객체, 자아와 세계간의 이원성을 뛰어넘는 자연과의 합일을 이루고자 했던 작품들이다.

둘째, 여성적인 사고의 틀을 가진 작품들이다. 여성은 역사 이래로 거대한 사회 구조 하에서 주변적 타자로 존재해 왔다. 이는 타자로서 자연과의 일체화를 가능하게 했을 뿐 아니라, 인간 이성의 우위를 시위하는 기하학적 모더니즘 미술을 넘어 여성적 생명력과 촉각적 감각, 보살핌의 윤리를 복권한다.

세 번째는 새로운 관점을 바탕으로 합리적, 기계론적 세계관에 도전하는 동시대 작품들이다. 작가들은 때로는 유사과학적 모델이나 역설적 전형을 수용하여 비현실적 상황 속에 절대적인 기준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세계를 관찰하고 체계적으로 데이터를 모으는 과학적 방법으로 작업하되 그 밑에 내재된 문화적 가정을 해체하기도 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다시, 여러분을 《잃어버린 세계》에 초대한다. 그리고 자연이 우리 삶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살펴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제목SeMA 소장작품 기획전 《잃어버린 세계》

전시기간2018.03.27(화) - 2018.07.01(일)

참여작가 이우환, 박서보, 하종현, 윤석남, 최욱경, 권아람, 권영우, 기슬기, 김주현, 나현, 박소영, 써니킴, 윤가림, 이소요, 장성은, 전소정, 정창섭, 이불

관람시간화~금 10:00am - 07:00pm
토, 일, 공휴일 10:00am -07:00pm
뮤지엄나이트 (매월 첫째, 셋째 주 금요일) / 문화가 있는 수요일(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10:00am-10:00pm

휴관일매주 월요일 휴관

장르회화, 조각, 영상, 설치등

관람료무료

장소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THE SEOUL MUSEUM OF ART (서울 노원구 동일로 1238 (중계동,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전시실 2)

주최서울시립미술관

후원서울시립미술관

연락처02-2124-5248

Artists in This Show

이우환(Lee U-Fan)

1936년 경상남도 함안출생

박서보(Park Seo-Bo)

1931년 경상북도 예천출생

하종현(Ha Chong-Hyun)

1935년 경남 산청출생

윤석남(SukNam Yoon)

1939년 만주출생

최욱경(Choi Yuk-Kyung)

1940년 서울출생

권영우(Kwon Young-Woo)

1926년 함경남도 이원출생

써니킴(Sunny Kim)

1969년 출생

장성은(Jang Sung-Un)

1978년 출생

전소정(Sojung Jun)

1982년 출생

정창섭(Jung Chang-Seb)

1927년 충청북도 청주출생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THE SEOUL MUSEUM OF ART) Shows on Mu: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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