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용사로서의 색채-Color as Adjective

2013.06.07 ▶ 2013.06.30

복합문화공간 에무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1-181 B2 복합문화공간 에무

Map

초대일시ㅣ 2013-06-07 18pm

  • 이경

    형용사로서의 색채-따뜻한/Color as Adjective-warm 캔버스에 아크릴, 53x45.4cm, 2013

  • 이경

    형용사로서의 색채-낭만적인/Color as Adjective-romantic 캔버스에 아크릴, 53x45.4cm, 2013

  • 이경

    형용사로서의 색채-쓸쓸한/Color as Adjective-desolated, lonely 캔버스에 아크릴, 53x45.4cm, 2013

  • 이경

    10개의 순간적인 확신-10 convictions moment 종이 위에 아크릴, 42x29.7cm, 2013

  • 이경

    CAA: 우울한-벅찬 캔버스에 아크릴, 194x112cm, 2013, 서울시립미술관

  • 이경

    My Love, My Seni Tracing Paper, Acrylic on Paper, Variable Size, 2013

  • 이경

    형용사로서의 색채를 위한 드로잉-슬픈 종이 위에 아크릴, 35x25cm, 2013

  • 이경

    복합문화공간 에무 전시장면 2013

  • 이경

    복합문화공간 에무 전시장면 2013

  • 이경

    복합문화공간 에무 전시장면 2013

  • 이경

    복합문화공간 에무 전시장면 2013

Press Release

형용사로서의 색채

색채를 만드는 데 있어 일반적인 접근방식인-물리학적, 화학적, 심리학적, 생리학적, 미학적 접근법을 따로 나누어 생각할 수 없겠지만, 총체적 접근방식으로서의 주관적 접근으로 색채를 조색하고, 언어로서의 형용사적 의미를 수립하여 적용, 마지막으로 직관적인 감각에 의해 색채 팔레트를 만들었다.

지시받는 사물이나 존재, 명사는 배제하고 감정이나 심리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를 의식의 흐름에 따라 기록한다. 그리고 잊혀지거나 소멸한 감정이나 심리상태는 제거한다. 몇 개의 단어를 시작으로 감정을 색채로 치환하기 위해 보드 위에 색채를 맞춰보면서 빠르게는 이삼일, 혹은 몇 주씩 걸려 조색하고, 기록하고, 선택한다. 색감정이 의식과 무의식 사이를 끊임없이 왕복한다. 드로잉은 매 순간 변화하는 그것을 1/4시간 단위로 기록한다. 서로 다른 드로잉 또는 한 드로잉에서 같은 시간인 것은 며칠, 혹은 몇 주의 차이가 있는 시간이다. 어제 선택한 색이 오늘은 다르게 느껴질 수 있고 감정과 심리의 농도에 따라 색채도 변화하지만, 여러 날에 걸쳐 혼색된 색은 형용사적 개념으로서의 색채로 명명될 때까지 변화를 거듭한다. 보드 위에 기록된 색채의 덩어리들은 각각의 고유한 색 언어를 표현함과 동시에 하나의 단어로 표현된 감정들이 한 사람의 개인에게서조차 얼마나 다양한 색채로 표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선택된 색채는 캔버스 위에 양각으로 보이는 형용사 문자와 함께 단색으로 처리했다. 두께가 보일 듯 말 듯한 정도의 양각으로 레이저 컷팅된 문자를 색채가 완벽히 칠해진 캔버스 위에 접착한 후 다시 덮일 만큼의 물감을 반복해서 칠한다. 완전히 건조한 후 떼어내면 양각으로 형성된 문자가 얇은 그림자에 의해 구분되는 형용사이다. 완전히 제거된 이미지 자리에 속삭이듯 형용사 단어인 텍스트가 자리를 대신한다.

전시제목형용사로서의 색채-Color as Adjective

전시기간2013.06.07(금) - 2013.06.30(일)

참여작가 이경

초대일시2013-06-07 18pm

관람시간10:00am~18:00pm

휴관일월요일

장르회화와 조각

관람료무료

장소복합문화공간 에무 emuspace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1-181 B2 복합문화공간 에무)

연락처02-730-5514

Artists in This Show

이경(Kyong Lee)

1967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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