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ng MASTER - 지배자되기

2010.01.20 ▶ 2010.01.28

한전아트센터 갤러리

서울 서초구 효령로72길 60

Map

초대일시ㅣ 2010-01-20 17pm

  • 박종영

    Metamorphosis (홍송,미송,전기모터,푸쉬버튼스위치,낚시줄,인조안구), 150x150x270cm, 2007

  • 박종영

    Welcome (홍송,미송,전기모터,푸쉬버튼스위치,낚시줄,인조안구), 150x150x270, 2007

  • 박종영

    Pinocchio (홍송,미송,전기모터,낚시줄,인조안구,동작감지센서), 60x30x60cm, 2007

  • 박종영

    Pinocchio (홍송,미송,전기모터,낚시줄,인조안구,동작감지센서), 260x30x60cm, 2009

  • 박종영

    Marionette (홍송,미송,전기모터, 푸쉬버튼스위치,낚시줄,인조안구), 1150x150x270cm, 2008

  • 박종영

    Marionette (홍송,미송,전기모터,푸쉬버튼스위치,낚시줄,인조안구), 6110x110x220cm, 2008

  • 박종영

    Marionette (홍송,미송,전기모터, 푸쉬버튼스위치,낚시줄,인조안구), 7150x150x270cm, 2009

  • 박종영

    Marionette(부분) (홍송,미송,전기모터, 푸쉬버튼스위치,낚시줄,인조안구), 7150x150x270cm, 2009

  • 박종영

    Marionette Project (홍송,미송,전기모터, 푸쉬버튼스위치,낚시줄), 160x30x250cm, 2008

  • 박종영

    Marionette Project(부분) (홍송,전기모터,동작감지센서, 낚시줄), 230x30x45cm, 2008

  • 박종영

    Marionette Project (홍송,전기모터,동작감지센서, 낚시줄), 230x30x45cm, 2008

Press Release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미디어와 권력의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사고와 행동이 통제당하고 권력자들이 만들어진 제도에 순응 하기를 강요 당한다. 이는 잘 차려진 세트장 위에서 실에 묶여서 인형사의 손놀림에 의해 움직여지는 마리오네트와 닮아있다. 마리오네트 인형극에서 인형사의 역할을 관객에게 경험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현실세계에서 권력과 미디어에 지배당하는 관객들이 스위치 앞에 서서 마리오네트 인형들에게 절대적인 힘을 과시하는 권력자의 위치가 되어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Marionette 시리즈는 관객이 참여하여 작품앞에 놓여있는 버튼을 눌러서 자신이 원하는 부위를 움직이게 할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팔, 다리, 날개 등이 상하,좌우로 움직인다.
Pinocchio 시리즈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자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관객이 작품앞에 다가가면 동작감지센서가 작동하여 코가 늘어나거나 줄어든다.

Marionette Project 시리즈는 신체의 부분을 작품화 한 것으로 개별작품들이 모이면 하나의 거대한 작품으로 만들어 질수 있게 제작된 프로젝트성 작품이다. 특히 손의 의사소통 기능에 초점을 맞추어 관객이 손가락을 움직여 손모양을 만들어 다른관객이나 작가에게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한다.

인형의 이중성, 욕망의 이중성
인간의 관점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신의 피조물 가운데 가장 위대한 작품(?)은 인간일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신의 창조의지에 부응하는 인간의 개념이 신인동형설이다. 진작부터 신과 인간 즉 신성과 인성은 서로 닮았다고 본 것이다. 인간은 한갓 질료일 수가 없다. 인간의 몸은 그 속에 신이 거하는 성소(교회)다. 이처럼 인간에게는 신을 닮고 싶은 욕망이 내재돼 있다. 그리고 그 욕망의 정점에 창조가 있다. 신의 피조물이 인간이라면, 인간의 피조물은? 어쩌면 미술사 속에서 가장 많이 재현된,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재현되고 있는 인간은 단순한 소재와 재현의 경계를 넘어, 인간이 창조한, 인간의 피조물들일지도 모른다. 지금도 박물관에 가면 이러한 인간의 피조물들을 만날 수가 있다.

그것들은 인간을 닮았지만, 인간과 똑같지는 않은, 인간의 피조물이며, 대리물들이다. 신인동형설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신과 같을 수가 없듯, 인간과는 다른 부류의 종족들이다. 그리고 인간이 신을 닮고 싶은 만큼 그 종족들 역시 인간을 닮고 싶다. 인간의 창조와 신의 창조가 다른 것은 인간은 자신이 만든 피조물에, 가장 결정적이다 싶은, 혼(생명)을 불어넣을 수가 없다. 피와 살이 감촉될 것 같은 생생한 표현에도 불구하고 왠지 무표정한 것 같고, 중성적인 것 같고, 말을 잃은 듯 침묵 속에 잠겨있는 이 피조물들의 혼은 어디서 어떻게 오는 것일까. 혹, 자신에게 필요한 혼을 스스로 일궈내고 생성시킨다고 볼 수는 없을까. 그리고 둔감한 감수성 탓에 정작 인간이 그 혼의 실체를 알아차리지 못한다고 볼 수는 없을까. 그렇게 인간의 피조물들이 스스로 일궈낸 혼에는 선령이 깃들 수도 있고, 악령이 깃들 수도 있다. 낯익은 감정이 거할 수도 있고, 낯선 감정이 자리할 수도 있다.

유리관 속 철봉 위에 자리한 채 시간을 잊은 고대 석상, 손때 묻은 봉제인형, 연결된 줄로 움직이는 목각인형, 주술을 부리는 짚 인형, 부분적으로 페인트칠이 벗겨져 나간 마네킹, 차량이 충돌할 때의 충격으로 앞으로 목을 푹 꺾는 더미, 고무로 만든 팔등신의 몸매와 금발의 바비인형, 입술에 칠해진 루즈가 뭉개진 섹스풍선인형, 스테인리스스틸 소재의 차갑고 정교한 섹스머신, 사이보그, 로봇, 원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아바타, 눈이 없는 가면, 인공안구, 인공심장, 인공관절, 각종 유전자 복제 장기들, 실리콘 가슴, 내장된 동력으로 움직이는 자위기구들이 모두 이 낯익고 낯 설은, 친근하면서 생경한 종족들이다. 인간을 닮았으면서 닮지 않은, 인간과 같으면서 다른, 인간의 욕망에 복무하면서 그 욕망을 배반하는, 자기를 드러내면서 숨기는, 그렇게 숨기면서 자기소외를 키우는 부류들이다. 그것들은 무표정과 침묵으로 말을 하는데, 이로써 자신의 신인 인간에 대해 말하면서, 때로 인간의 의식이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말한다.

박종영의 작업은 일단 목조각으로 분류된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요즘 젊은 조각가들 중 직조를 접하기 어려운 현실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그 자체만으로 신선해 보인다. 좀 유별나다 싶지만, 현재 극사실주의와 팝코드의 경향이 지배적인 트렌드로 작용하고 있음을 인정한다면, 작가의 작업 역시 일면적으론 그 트렌드에 부응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도 작가의 작업은 정통적인 의미에서의 목조각이나 직조의 경향성과는 사뭇 다른데, 인형이 그렇게 다른 인상의 원인이다. 인체를 소재로 한 것이란 점에선 정통적인 형상조각과 일맥상통하지만, 작가가 재현해보인 인체는 인간보다는 인형에 가깝고, 자연인보다는 마네킹에 가깝다.

일종의 인간의 대리물에 해당하는 이 인형들은 인간에 대해 말하면서, 인간의 의식이 미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말한다. 인간의 이상(이를테면 날개로 표상된)에 대해 말하면서, 억압되고 좌절된 욕망과, 때론 성적 판타지에 연루된 금기와 터부와 죄의식(가면 같은 무표정한 얼굴 뒤에 감춰진)에 대해서 말한다. 인간의 논리로 생각하는가 하면(사실은 인간의 욕망이 투사된), 동시에 사물의 생리(페티쉬 즉 인간의 욕망에 복무하는 물건으로 나타난), 기계의 생리(반복재생동작으로 나타난, 입력된 정보대로, 그 정보의 질량만큼 반응하는 인형은 일종의 기계장치다), 가면의 생리(얼굴이 곧 가면인, 웃음마저 무표정한)를 드러낸다. 무표정할 때 인형은 더 인형다운데, 심지어 인공안구마저 없는, 무표정한 가면 뒤쪽에 심연을 숨기고 있는 검게 뚫린 구멍에서 인형의 인형다움은 극대화되고 완성된다. 인형은 얼굴이 없는 만큼 표정도 없다. 그들은 가면으로, 무표정으로, 침묵으로, 의식 저편의 무의식으로, 미처 언어화되지 못한 언어의 질료로 말을 한다.

박종영은 인형 중에서도 특히 구체관절인형을 만들고, 마리오네트를 만든다. 사실은 이 두 인형이 하나로 합체된 경우로 보인다. 엄밀하게 구체관절인형은 구체(원형)가 관절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지만, 작가의 작업에서는 그 변형된 형태가 관절을 위한 장치로서 기능하고 있다. 이런 관절의 도움으로 인형은 손과 발, 손목과 발목, 그리고 무릎과 목을 움직일 수 있다. 주지하다시피 구체관절인형은 초현실주의자 한스 벨머에 의해 성적 판타지와 결합된 바 있다. 초현실주의자에게 성적 메타포는 초현실적 비전을 여는 중요한 계기로 여겨졌으며, 더욱이 작가의 작업에서처럼 그 크기나 형태가 영락없는 사람의 실제를 빼닮았을 때 일정정도의 성적 암시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실제로 작가가 이 인형을 만들면서 성적 암시를 생각했는지는 모를 일이나, 적어도 그 이면에 무의식적 욕망이 녹아들어있는 것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 혹, 그 욕망이야말로 인형이 스스로 일궈낸 혼이며 생명이지 않을까(인간은 결코 인형에게 생명을 불어넣어줄 수가 없다).

그리고 마리오네트는 신체의 부분 부분에 매달려있는 가녀린 줄로 움직이는 줄 인형이다. 주지하다시피 줄 인형은 인형극의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인형극의 원래 목적은 순수한 유희에 있지만, 그 이면에는 인간과 사회, 인간과 제도와의 관계에 연동된, 그리고 나아가 인간과 신, 의식과 무의식과 같은 상대적으로 더 존재론적인 조건에 연동된 유비를 숨기고 있다. 즉 관객은 보통 움직이는 인형을 보지만(인식하지만), 정작 그 인형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는 보지 못한다(인식하지 못한다). 혹, 인형과 함께 그 인형을 움직이는 줄을 볼 때도 있지만, 그 줄은 결코 주목받지 못한다. 관객들은 작동되는 현상(현실)을 보지, 그 현상(현실)을 작동시키는 시스템(체계)을 보지 못한다. 여기서 공연되고 있는 인형극이 감각적 현실과 의식의 층위에 속한다면, 그 인형들을 움직이게 하는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는 제도와 무의식과 신의 영역에 속한다. 이처럼 현실은 저절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제도와 시스템에 의해 작동되는 것이며, 의식은 사실은 무의식의 층위로부터 밀어 올려진 것이며, 나의 의지의 배경에는 신의 계획이 작용하고 있다.

작가의 작업에서 관객들은 인형과 함께 세팅된 스위치를 조작해 그 인형들을 직접 움직일 수 있지만, 그럼으로써 그 인형들에 관한한 마치 신과도 같은 전지전능한 권력을 체험할 수 있지만, 이와 동시에 그는 마치 인형극에 초대된 관객들이 그런 것처럼 정작 인형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의 실체를 보지 못하고, 끊임없이 의식을 간섭하는 무의식의 실체를 보지 못하고, 현실을 가동하는 제도와 시스템의 실체를 보지 못하고(현실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 나의 의지가 담겨진 신의 밑그림을 보지 못한다. 작가의 작업에 등장하는 인형들은 적어도 이러한 사실을 주지시킨다.

박종영의 인형들은 사람으로 치자면 선남선녀들이다. 예외가 없지 않지만, 대개 인형들은 사람의 가장 좋은 시절을 흉내 내고, 그 순간의 모습 그대로 평생을 산다. 혹, 그 이면에 젊음의 순간, 청춘의 찰나와 더불어 영원히 함께하고 싶은 사람들의 욕망이 투사되어져 있는지도 모를 일이다. 이처럼 불가능한 욕망, 왜곡된 욕망 탓에 인형들은 심지어 그로테스크하게 보이기조차 한다. 사실 그로테스크하다는 것은 인형의 본질이며 본성이다. 인간을 닮았지만, 그 무표정한 가면 뒤에 인간의 억압된 욕망, 왜곡된 욕망, 좌절된 욕망, 불가능한 욕망, 실패가 예정된 욕망이 그림자처럼 포개져 있기 때문이다. 인형은 예쁘고 귀엽고 섹시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무표정하고 우울하고 낯설다.
■ 고충환(Kho, Chung-Hwan 미술평론)

Park Jong-young’s Sculpture
Duality of Dolls, Duality of Desire

Despite the perspective of humanism, humans are perhaps the greatest of beings created by God. The concept of humanity, responding to God’s will to create, is anthropomorphism. It has long been viewed that gods and humans, that is, divine and human qualities resemble each other. Humans are not mere material. The human body is a sacred place where god resides. Likewise, humans have a desire to resemble God. If humans are creations of God, what is a creation by man? Humans often and still represented throughout art history are perhaps creations of humans. We can meet such creatures in museums.

These creatures are akin to humans, but creations or substitutes of humans. Just as humans cannot be like gods, they are different species, as humans wish to resemble God. Creations by man are different from those by God in that man cannot bring life or soul to their creations. Such creatures look impassive, neutral, and maintain a silent, albeit vivid expression. Where and how do their souls come? Do they create or evolve such souls for themselves? Or, do we humans miss them, due to our dulled sensibilities? Good spirit or evil spirit, familiar emotion or unfamiliar emotion, may well dwell in their souls….

Ancient stone statues sitting on an iron bar, rag dolls stained with dirt, moving wooden dolls, straw dolls wielding magical power, mannequins whose paint falls away, dummies with broken necks due to car crash, slim, blonde, rubber Barbie dolls, blow-up sex dolls whose lips are applied with lipstick, cold stainless steel sex machines, cyborgs, robots, avatars, masks without eyeholes, man-made eyeballs, man-made hearts, artificial joints, cloned organs, silicon breasts, and appliances for masturbation with built-in motors --- These are all familiar human creations. They resemble humans, and reveal or conceal themselves, sometimes alienating themselves. They suggest something human consciousness cannot perceive.

Park Jong-young’s work is wooden sculpture. As young artists rarely carve for themselves, Park’s wooden carvings appear fresh. In a sense, his work responds to hyperrealism and pop codes. In a typical sense however, his work is different from general trends of wooden sculpture. His dolls appear different in appearance and impression. Although his work seems to relate to figurative sculpture, in that his work’s primary subject matter is the body, his bodies are closer to a doll or mannequin. His dolls, as human substitutes, comment on humans and something human consciousness cannot grasp. They allude to human ideals (manifest by the wings), oppressed, frustrated desire, and taboos, and a sense of guilt involved in sexual fantasies (concealed by a deadpan face in a mask). Thinking logically (projected with human desire), they unveil traits of objects, (appearing as things of human desire), machines, (characterized by repetitive mechanical motion, and movement depending on information), and masks (that are expressionless). Their doll-like quality is maximized through their deadpan faces, with black holes like abysses for eyes. They speak to us through masks, expressionless faces, silence, unconsciousness, and non-linguistic materials.

Park Jong-young works with both ball-jointed dolls and marionettes. His work appears as their combination. A ball plays the role of a joint in a ball-jointed doll, but some deformed forms assume this role in his work. A doll can move its hands, legs, wrists, and ankles with the help of this joint. As is widely known, surrealist photographer Hans Bellmer associated this type of dolls with sexual fantasies. For the surrealist, a sexual metaphor was regarded as an important motivation to stimulate surrealistic vision. As in Park’s work, life-size figures in same form with humans inevitably have some sexual connotations. It is uncertain that Park considered adding some sexual undertone to his dolls. But, it is at least obvious his unconscious desire seeped into their hidden side. Probably, this desire might be the soul or life these dolls nurtured for themselves. (Humans are in no way able to breathe life to such dolls.)

A marionette is a doll controlled from above using wire or string. This type of puppet is a typical item in a doll play. A doll play, initially for pleasure, can conceal critiques of human society, and analogies of man and god, consciousness and unconsciousness. Audiences usually see (or perceive) such dolls, but are unable to see the hands that move them. They sometimes recognize the strings moving these dolls, but never pay attention to them. Viewers view the operating phenomenon, but do not view the system that operates the phenomenon.

While the role play performed belongs to real sense and consciousness, the invisible hands operating dolls are associated with the spheres of a system, unconsciousness, and God. Like this, reality is operated by a system, the conscious is drawn up from the layer of unconsciousness, and one’s will is controlled by the providence of God. When viewers operate dolls with the switches in Park’s work, they may have an experience to become an almighty god. However, they are unable to see the invisible hands operating the dolls, the unconscious incessantly intervening in the conscious, the system governing reality, and the sketch of god one’s will is encapsulated. The dolls appearing in his work make viewers realize this fact.

Park’s dolls are attractive men and women. Dolls are usually like men and women who maintain their appearances. Human desire and longing for the moment of youth are perhaps projected into them. These dolls also appear grotesque, due to such unattainable, distorted desires. This grotesque appearance is actually the essence or nature of these dolls. They resemble humans, but conceal human’s oppressed, distorted, frustrated, unattainable desires, hidden behind deadpan faces. His dolls are beautiful, cute, and sexy, but above all expressionless, gloomy, and unfamiliar. ■ By Kho Chung-hwan, Art Critic

전시제목Being MASTER - 지배자되기

전시기간2010.01.20(수) - 2010.01.28(목)

참여작가 박종영

초대일시2010-01-20 17pm

관람시간10:00am~18:00pm

휴관일없음

장르회화와 조각

관람료무료

장소한전아트센터 갤러리 KEPCO ARTCENTER GALLERY (서울 서초구 효령로72길 60 )

연락처02-2105-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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