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토 보시치

2024.07.03 ▶ 2024.08.03

선화랑

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8 (인사동, 선빌딩) 1-3층 전시실

Map
  • 전시포스터

  • 파토 보시치 (PATO BOSICH)

    Arrival in the East 2021, Oil on canvas, 138.8x 167cm

  • 파토 보시치 (PATO BOSICH)

    Ghost Procession 2023, 53.3x53.3cm, Oil on board

  • 파토 보시치 (PATO BOSICH)

    The Studio (window) 2022 50x72.2cm, Oil on canvas

  • 파토 보시치 (PATO BOSICH)

    Belly of an Artist 2023, Oil on canvas, 173x124 cm

  • 파토 보시치 (PATO BOSICH)

    The Birthday Party 2024, 122.5 x169 cm, Oil on Canvas

Press Release

선화랑에서는 2024년 7월 3일부터 8월 3일까지 영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작가 Pato Bosich의 한국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칠레 출신으로 런던에 거주하는 예술가 파토 보시치(Pato Bosich, 1978년 출생)는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칠레 예술가로서 남미의 뿌리, 유럽 그리고 현재의 영국 환경에 영향을 받은 독특한 관점을 그의 화면 속에 제시한다.

파토 보시치의 예술은 생동감 넘치고 몰입감 있는 추상적 풍경화로 유명하며 자연과 환상을 매끄럽게 연결한다. 풍부한 상상력의 산물인 보시치의 작품들은 진정한 모험과 여행의 감각을 묘사하고 있다. 이 두 가지는 작가에게 필수적인 요소이자 그의 작업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원동력이다.

보시치의 작품들은 다양한 기법과 재료를 사용하여 형태, 질감, 개념의 실험을 전개한다. 그는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인상적인 화면 속에 깊은 상징적 의미를 담고 시각적으로 놀라운 예술작품을 창조하는 그의 능력에 대해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그는 우리를 유희적이고 마법 같으며 몽환적인 병치(竝置)의 세계로 인도한다. 풍경, 인물, 사물, 상황이 재창조되고 재구성되어 시적인 환영(幻影)으로 변모한다. 작가의 고전 문학과 그리스 신화에 대한 관심, 그 영감을 통한 작가만의 독특하고 상징적 주제가 화면에 엿보인다. 이 작품들을 통해 우리는 예술가의 역할이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탐색하고, 주변 세계에서 창의적 영감을 끊임없이 찾는 마법적 인물로서의 역할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은 제1전시실(1F)에 전시된 대표작, 화가의 Studio 시리즈인 < 탑의 마법 Tower with Oysters(Conjuring of the tower) >, < 마법적 균형 Magical Equilibrium >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번 전시에 선보이는 작품들은 2020~2023년 사이에 제작된 근작들로, 미술사와 고대 전통에 대한 그의 지속적인 관심과 애착에 기초하고 있다. 대담한 색상과 다양한 모티브들의 유기적인 패턴, 유동적인 스타일이 혼합된 그의 작품은 관람객을 현실과 잠재의식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드는 매혹적인 풍경으로 이끈다. 보시치의 예술은 현재의 환경과 더불어 신화, 문화, 환상의 영역을 탐구하며 자유로움과 이상에 대한 동경, 그것을 좇아 끊임없는 도전과 개척정신을 발휘하는 자신의 의지 또한 내포한다. 이점은 지역과 문화가 다른 전 세계 관람객에게도 보편적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꿈을 이루기 위해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작가의 비전을 작품에 담고 헌정하고자 한다. 제2전시실(2F)의 < Hero >시리즈를 통해 엿볼 수 있다.

보시치는 런던의 대영박물관과 내셔널 갤러리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며 아시리아, 메소아메리카, 그리스, 메소포타미아 등의 유물 컬렉션과 고전 회화를 감상하며 많은 영감을 얻기도 했다. 예를 들어, 2020년 이전부터 작가는 약 5년에 걸쳐 고대 유물의 물질성과 도상(학)에 대한 탐색, 또 역사의 흐름에 따른 그 유물들의 마모와 해체에 매료되어 연필, 잉크, 와인을 사용하여 현장과 스튜디오에서 상상력 넘치는 드로잉 작업을 한 바 있다. 거기에는 옛 거장들의 풍경과 작가의 허구적 이미지들이 서로 상호작용한다. 제3전시실(3F)을 통해 현재의 페인팅 속에도 모티브가 되고 있는 생동감 넘치는 그의 드로잉 작품 또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작가 소개
파토 보시치(Pato Bosich, 1978년 출생, 칠레)
는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 예술가이다. 칠레 출신인 그는 2000년 런던에 정착한 후 2004년 캠버웰 예술학교를 졸업하였으며 현재까지 런던에 거주하며 작업을 지속해 오고있다. 파토 보시치의 작품은 영국, 유럽, 미국 등 여러 지역의 개인 소장품에 포함되어 있다. 보시치는 런던, 유럽, 라틴 아메리카, 미국에서 전시회를 가졌으며, 스톡홀름 국립 박물관, 핀란드의 아테네움 미술관, 런던 대학교, 런던의 코톨드 연구소, 칠레의 MSSA 및 MAM 박물관, 모스크바의 스베르방크 대학교 등의 전시회에 참여하였다. 특히 2019년 스톡홀름 국립 박물관 초청 전시, "영감 : 상징적 작품들" 에 초청되어 참여한 바 있는데 이 전시는 예술사를 통해 영감을 받은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을 선보였다. 파토 보시치(Pato Bosich)외, 제프 쿤스(Jeff Koons), 조셉 코수스(Joseph Kosuth), 마리나 아브라모비치(Marina Abramovic), 얀카 쇼니바레(Yinka Shonibare), 제이크와 디노스 채프먼(Jake and Dinos Chapman) 등의 작품이 포함되었다. 박물관 자체 소장품인 고전 예술작품들과 앞서 언급한 현대예술가들의 작품들의 조우와 대화라는 컨셉으로 전시되었다.

파토 보시치의 최근 회화는 상징적 서사와 고대 사이의 지속적인 대화를 융합한 것이다. 화면 속 상징들의 연금술은 유희적인 정신 속에서 움직이며, 그의 작품에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예술가의 작업실을 실제와 상상의 은유로 삼는 탑-성, 밤의 거리, 말, 신화적 자연환경과 런던의 도시와의 융합, 그 안에 존재하는 폭발적인 인물들은 작가의 자서전적 이야기이자 작가가 관람객에게 제시하는 시적인 비전으로 변형된다.

전시제목파토 보시치

전시기간2024.07.03(수) - 2024.08.03(토)

참여작가 파토 보시치 (PATO BOSICH)

관람시간10:00am - 06:00pm

휴관일매주 일요일 휴관

장르회화 22점, 드로잉 46점

관람료무료

장소선화랑 SUN GALLERY (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8 (인사동, 선빌딩) 1-3층 전시실)

기획홍익대학교 Ian Robertson 교수, 기획자 Claire McCaslin-Brown

연락처02-734-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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