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 캉팽(Robert Campin)

1375년 프랑스 발랑시엔 출생 - 1444년 사망

추가정보

벨기에 투르네에서 태어났다. 미술사에서 얀 반 에이크(Jan van Eyck)에 버금가는 공헌을 한 인물이지만 오랫동안 이름 없이 '플랑드르의 거장 Master of Flémalle'으로만 불리어졌을 뿐, 이 사람이 로베르 캉팽인지에 대해서는 많은 논쟁이 있어 왔다. 그러나 미술사가들의 끊임없는 연구 속에 '플랑드르의 거장'이 바로 캉팽이라는 사실이 대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캉팽은 초기 플랑드르 회화를 성립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1406년 제조업과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투르네에 자신의 공방을 열어 그가 살고 있는 도시와 그곳의 부르주아 시민들을 화폭에 담았다. 특히 그는 성모자나 수태고지 같은 성스러운 주제를 평범한 시민의 집안에서 일어나는 일상적인 사건으로 묘사하면서 15세기 북유럽 집 내부의 풍경을 매우 세세하게 재현했다.

뛰어난 사실 묘사와 선명한 색채 구사로 초기 유채화의 정착에 크게 기여한 그는 당시 널리 유행한 국제 고딕양식과는 구별된 새로운 화풍을 선보였다. 그의 이러한 화풍은 제자인 자크 다레(Jacques Daret)와 로히어르 판 데르 베이던(Rogier van der Weyden)에게 이어져 발전되었으며, 한스 멤링(Hans Memling)과 렘브란트(Rembrandt)의 작품에서도 그 영향을 엿볼 수 있다.

Artworks

  • Thief on the Cross, fragment from a lost altar

    c. 1420, Frankfurt

  • The Seilern Triptych

    c. 1425

  • Portrait of St. Veronica, attributed to Robert Campin

  • Right hand panel of the 1438 The Werl Triptych, now in the Prado, Mad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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