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예술 연습은 포스트모던 세계를 정의하는 영향, 긴장, 모순을 구현한다. 내 작품들은 동시에 역설적인 성향을 드러내며 불손하고 경박하며 장난기가 많으며 비판적인 성찰에 몰두한다. 물론, 나의 심미성은 시각적 문화에 대한 쾌락주의적 참여에 의해 주도되지만, 나는 현대 사회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변화들에 대해 여전히 우려하고 있다.
작품이 비기능적이기는 하지만, 나는 종종 두상의 형태를 사용하거나, 그렇지 않은 기능. 도자의 전통 문양, 또 다른 오브제와의 결합을 암시한다. 이러한 명백한 긴장감은 예술과 공예 개념에 관심이 있는 내가 선택한 도자 분야에서 특히 두드러질 수 있다.
나는 미술사(예: 오리엔탈리즘 과 18세기 프랑스 로코코) 및 역사 및 현대 자화상과 같은 다양한 영역에서 영감을 얻는다. 그런 풍부한 문화적 상징을 바탕으로 이야기 속에서 이미지, 형태, 색깔을 추상화하고 구성한다.
역사적 예술 전통을 재구성하고 혼합 미디어를 사용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나는 문화적 유용성과 혼합성에 흥미를 느낀다. 의심할 여지 없이, 작품에서 이러한 지배적인 주제는 나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하는 것이다. 나는 인종, 계급, 성적 정체성의 문제를 더 깊이 탐구하기 위해 자화상을 사용해 왔다.
나의 미적 감각이 겉보기에는 정신없이 시각 문화를 소비하지만, 나의 작업은 노동 집약적이고 세밀한 작업 지향적이다. 정교함을 통해 미술사와 계급, 가치에 대한 개념을 참조할 수 있기 때문에 나는 장인정신을 높이 평가한다.
나는 매력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주로 점토로 작업하면서 핸드페인팅 즉 코발트 블루로 채색한다. 코발트블루는 유채색과 무채색을 뛰어넘는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색이다. 또한 블루는 무한가능성을 열어주는 세계를 품고 있다.
또한 골드 광택, 에어브러싱, 수작업 필리그리, 등을 사용하며, 다른 재료(오브제)를 설득력 있게 능력을 활용한다. 확실히 클레이(clay)에서 작업하는 것은 기술적인 문제를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나의 예술적 관행에 필수적인 운동학적인 연결성도 제공한다.
나의 작업은 그 개념들을 하나하나 해체하고, 이질적인 것들을 융합하여 재구축함으로써 우리의 삶의 의미들을 다시금 성찰하게 하는 기호들이다. 그러한 해체와 재구축의 끊임없는 과정은 우리가 마주하는 모든 것들의 가치들을 이념(모던적 이념, 자본주의 이념...)에 의해 왜곡하는 것이 아니라 본래적인 가치들을 그대로 성찰하게 되는 하나의 과정인 것이다.
전시제목김정범: Byond fly up展
전시기간2023.08.31(목) - 2023.09.19(화)
참여작가
김정범
관람시간12:00pm - 07:00pm
휴관일없음
장르조각
관람료무료
장소아트스페이스 퀄리아 ART SPACE Qualia (서울 종로구 평창11길 41 (평창동) )
연락처02-379-4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