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수 교수는 1990년대의 <수상한 혀>시리즈 이후 2000년대의 <울트라-마린>에 이르기까지 현대미술의 중심에서 ‘회화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제시하며 ‘현대-한국-회화’의 모색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1996년부터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교수로 재직하며, 선배이자 스승으로서 후학에게 현장의 실천으로 작가로서의 길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80년대 이후부터 현재까지 푸른 기운의 작업으로 예술의 근원적 문제에 천착해온 작가 김춘수의 작품세계를 총망라하는 이 전시는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의 묘법이 어떻게 변화하고 그 깊이를 달성해왔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입니다. ‘열두 개의 질문’은 섣부른 해답 대신 끝없는 물음으로 회화의 진실함에 수렴하고자 하는 그의 겸허한 작가적 태도와 새로운 출발에 대한 의지가 담겨있는 전시입니다. 그의 작품들을 통하여 삶에 대한 오마주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전시제목김춘수 교수 정년퇴임 기념전 <열두 개의 질문>
전시기간2022.06.23(목) - 2022.07.10(일)
참여작가
김춘수
관람시간10:00am - 06:00pm
입장마감 05:30pm
휴관일월요일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서울대학교미술관 Museum of Art Seoul National University (서울 관악구 관악로 1 (신림동,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미술관 전시실1-4)
주관서울대학교 미술대학 / 서울대학교 조형연구소
연락처02-880-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