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4월 13일부터 7월 3일까지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시대의 기록자-손상기 & 류인’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현재 추진 중인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연계전시로 기획되었다.
손상기와 류인은 지역미술의 고유한 정체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술사의 흐름에 큰 획을 그은 주요작가이다. 이들의 예술세계에 대한 연구는 지역미술사를 정립해 나가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이번 전시는 두 작가의 대표작품과 습작, 초기작과 후기작, 희귀 아카이브 자료들을 동시에 선보임으로써 창작의 고뇌와 영감의 원천을 되짚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손상기와 류인이 각각 <난지도>를 주제로 8,90년대 시대상을 담은 작품이 한자리에서 소개되는 드문 기회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손상기의 회화 <난지도>는 올해 초 JTBC에서 방영된 드라마 ‘공작도시’에도 등장하여 화제를 모은 바, 이번 엑스포아트갤러리 전시에서는 그 원작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필두로 여수시는 ‘시립미술관 건립 연계전시’ 시리즈를 통해 향후 미술관에서 전개할 시각문화 컨텐츠의 쇼케이스로 엑스포아트갤러리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에는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박람회재단 및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전을 개최하여 중량감 있는 전시를 지속적으로 시민들에게 제공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짧은 생애 동안 치열하게 실존적 조건을 고민하고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예술혼을 불태웠던 위대한 예술가 손상기와 류인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예술과 역사에 대해 사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제목시대의 기록자 전: 손상기 & 류인
전시기간2022.04.13(수) - 2022.07.03(일)
참여작가
손상기, 류인
관람시간10:00am - 06:00pm
휴관일매주 월요일 휴관
장르회화, 조각, 드로잉, 마케트, 아카이브 자료 다수
관람료무료
장소여수엑스포아트갤러리 (전남 여수시 박람회길 1 (덕충동, 국제관) )
연락처061-659-4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