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의도
광주시립미술관은 1992년 최초의 지방 공립미술관으로 광주광역시 북구 운암동(문화예술회관)에 개관하여, 올해 2022년은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다. 지난 30년 동안 광주시립미술관은 광주비엔날레 창설의 기초를 마련하였고, 지역작가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창작스튜디오와 서울 G&J갤러리 운영,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지역미술문화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왔다.
미술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소장품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1993년 하정웅 선생은 우리 미술관에 전화황, 송영옥, 곽인식, 이우환, 곽덕준, 문승근 작품 총 212점을 기증했다. 이를 시작으로 지난 30여년간 기증작 총 2,603점에 이르는 하정웅컬렉션은 우리미술관을 양적, 질적으로 수준 높은 소장품을 갖춘 국내 최고의 공립지방미술관의 명성을 얻게 했다. 하정웅컬렉션은 민주, 인권, 평화의 도시 ‘광주’의 정체성에 그 뜻을 같이하며 우리 미술관의 성장과 역사를 함께 하고 있다.
전시내용
개관 30주년 기념, 하정웅컬렉션 특별전 [씨앗, 싹트다]는 하정웅 선생의 1차 기증작품을 중심으로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평화와 안녕, 통일과 화합의 정신이 담긴 ‘기도의 미술’인 하정웅컬렉션의 의의와 기증자의 메세나 정신을 시민과 함께 다시금 되짚어 보는 뜻 깊은 자리인 것이다. 이렇게 시작된 30여년전의 만남이 작은 씨앗에서 예술의 자양분으로 싹터, 꽃이 피고 그 향기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광주시립미술관은 영원히 기도의 여로(旅路)를 힘차게 걸어갈 것이다.
전시제목개관30주년기념 하정웅컬렉션 특별전 씨앗, 싹트다
전시기간2022.04.06(수) - 2022.07.03(일)
참여작가
곽인식, 문승근, 송영옥, 이우환, 전화황, 곽덕준
관람시간10:00am - 06:00pm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10:00am - 08:00pm
휴관일매주 월요일
장르회화, 판화, 입체 등
관람료무료
장소광주시립미술관 분관 하정웅미술관 GWANGJU MUSEUM OF ART (광주 서구 상무대로 1165 (농성동) 하정웅미술관 1층, 2층)
연락처062-613-5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