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눈』은 구로아트밸리의 5월 가정의 달 시즌에 맞춰 다양한 현대미술을 가벼운 마음으로 대중에게 즐길 수 있도록 소개하는 전시이다. 『Fun&Pop』전은 한국의 팝아트에 대한 정의를 규명하기 보다는 팝 적인 요소를 선택을 하는 작가들과 작품에 대한 태도의 변화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자 함이 이번 전시의 의도이다.
우리사회의 다른 모든 것 들과 마찬가지로 팝문화는 산업혁명에 뒤이어 일어난 유행과 민주주의와 기계로 한데 합쳐 놓았을 때 생겨나는 결과의 일부분이다. 이 결과의 유행은 여러 가지 다양한 목적에 기여를 해왔다. 현대미술에 있어서도 시각적 흐름속에 장르와 경계가 무너지고, 순수예술과 예술상품이라는 구조는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다. 현재 우리사회에 개념(양식)이 해체 되고 계열화에 적대적인 우리시대를 보여 주는 것이 팝아트이다. 대중은 미술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고, 작가는 시대적 요구(현대삶의 의미)를 가장 잘 반영하고 다른 무엇보다도 조예가 깊고 고도로 자의식적(自意識的) 것이 팝아트이다. 작가는 팝적인 생활방식과 환경(사회)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자신이 행하는 모든 것에 있어서 둘러싸고 있는 환경의 논리를 수락한다.
즉, 예술가는 그가 사는 사회를 지배하는 세력측과 자신을 완전히 정확하게 일치시키는데 성공하게 되는 논리의 형태와 방향을 발견하는 것이 작가의 주요한 과제가 되어 진다. 이번 『fun&pop』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양식과 성격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겠지만, 예술이 사회와 소통하려는 몸짓에 가장 잘 표현하고 있는 작가들로 구성되어졌다. 이번에 소개하는 『fun&pop』 이란 주제는 본 전시에 있어서 매우 포괄적이며 광범위한 영역을 내포하며 대중성과 소통과 전달에 중점적으로 해석한 내용의 주제를 선정 및 기획 하였다. 즉, 관람객과 아티스트의 간격을 좁혀 공간을 중심으로 상호간의 새로운 대화의 장으로 만들고자 한 것이다. 이번 전시는 특정한 작가나 작품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작품이 갖는 독자성에 무게를 두었고, 전시를 통하여 관람객이 현대미술에 보다 한발자국 다가가면서 친근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 구로아트밸리 갤러리
전시제목2010 노래하는 눈-Fun&Pop
전시기간2010.05.01(토) - 2010.05.30(일)
참여작가
성태훈, 오원영, 손현욱, 아트놈, 김성민, 김등용, 박진호, 김시은, 고아빈, 장춘수
관람시간10:00am~18:00pm
휴관일일요일
장르회화, 조각
관람료무료
장소구로아트밸리 Guro Art Valley (서울 구로구 구로동 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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