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대표이사 이지호)은 9월 15일(토)부터 9월 23일(일)까지 9일간 프랑스 보쉬르센에 위치한 이응노 아틀리에(Atelier Ung-no Lee)에서 파리이응노레지던스 5기 작가 3인의 오픈 스튜디오 「 Reflet : 어떤 소란 」展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파리이응노레지던스 5기 입주 작가로 선정·파견된 김영진, 김찬송, 파랑 작가가 그 간의 작품 활동 결과 및 경험을 프랑스 현지 미술관계자들을 비롯한 일반인들과 공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지난 15일 개최된 개막식 행사는 프랑스 현지에서 파리이응노레지던스가 자리잡고 있음을 증명하는 자리였다. 현지 미술계 관계자 및 큐레이터 뿐만 아니라, 지역출신 국회의원 참석해 관심을 표명했다. 또한 미술애호가 및 현재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미술 작가들까지 약60여명이 참석하여 입주 작가들과의 실질적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개막식 당일은 프랑스 문화재의 날(Le journeé du patrimoine)로 컨퍼런스, 공연, 문화체험, 박물관 미술관 무료 개방 혹은 입장료 할인 등 다양한 문화복지를 경험할 수 있는 프랑스의 대표 문화행사 기간이었다. 프랑스 문화재의 날을 맞이해 오프닝 행사당일 탐방객들이 방문하여, 프랑스 현지에서 한층 높아진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오픈스튜디오의 위상을 느끼게 했다.
파리이응노레지던스는 국내 공공미술관이 해외에 직접 레지던스를 운영하는 드문 사례로, 지난 2014년 1기 작가 파견을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다.
이지호 이응노미술관장은 “5기째 진행되고 있는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오픈스튜디오를 통해 우리 젊은 작가들이 해외로 진출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세 작가의 창작활동에도 의미 있는 영향을 미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재)대전고암미술문화재단
이번 오픈 스튜디오는 보쉬르센(Vaux-sur-Seine)에 위치한 레지던스에서 바라다 본 센 강의 물결에 투영된 작가 3인의 각기 다른 소란을 표현했다.
김영진 작가는 스스로 보고 느끼고 기억한 감정이 남긴 흔적들을 빛, 유리와 같은 투명한 물질적 요소들을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작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투명한 것들’이라 부르며, 이를 드로잉과 오브제를 이용한 설치 작업을 통해 표현한다.
김찬송 작가는 자신의 몸에 대해 깊이 천착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타인과의 관계 속에 놓인 자아가 느끼는 이질감과 불안감을 허물고자 하는 몸과 이러한 시도를 끊임없이 거부하는 주체 사이에 존재하는 모호한 경계를 회화로 드러낸다.
파랑 작가는 레지던스를 둘러싼 환경을 속속들이 탐험하며 마치 인상파 화가들처럼 자연과의 유희를 즐기고 있다. 자연 속으로 스며들어 빛, 바람, 그리고 공기의 흐름을 온전히 느끼며 그림에 담아낸다.
전시제목2018 파리이응노레지던스 오픈스튜디오 < Reflet : 어떤 소란 >
전시기간2018.09.15(토) - 2018.09.23(일)
참여작가
김영진, 김찬송, 파랑
관람시간10:00am - 06:00pm (프랑스 현지 시각)
휴관일없음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보쉬르센 (14 Route de Pontoise, 78740 Vaux-sur-Seine, FRANCE 보쉬르센 <파리이응노레지던스 및 한옥> 건물 內)
연락처042-611-9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