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SeMA 신소장품 하늘 땅 사람들
서울시립미술관(관장 최효준)은 2017 SeMA 신소장품 《하늘 땅 사람들》전을 4월 17일부터 5월 20일까지 개최한다. 미술관은 해마다 신소장품 전을 개최하여 전년도에 수집한 미술관의 소장품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미술사적 연구 및 동시대 미술의 흐름 읽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7년 한 해 동안 수집한 188점의 작품 가운데 한국화, 회화, 드로잉&판화, 사진, 조각, 설치, 뉴미디어, 공예 작품 70여점을 소개한다.
전시의 제목인 《하늘 땅 사람들》은 당대 한국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역사, 정치, 사회 및 자연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안에 처한 예술가의 모습을 표현한 오경화의 비디오 설치 작업 <하늘, 땅, 사람들>(1990)에서 빌려왔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구조 속에 자리한 미술의 현재는 예나 지금이나 시차를 달리해도 여러 상관관계 속에서 끊임없는 변주를 하고 있는 것을 포괄하는 의미로 차용한 것이다.
하늘, 땅, 사람들 – 이 3개의 큰 프레임을 통해 들여다 본 전시는 2-3층에서 만나볼 수 있다. 2층에서는 미술 안팎의 자연 풍경을 조망하고, 3층의 전시실에서는 역사를 중심으로 파생되는 시대의 공명에 귀를 기울일 수 있을 것이다.
하늘 Heaven
2층 전시실 ‘하늘’은 다양한 표현 방식과 주제가 공존하는 미술 안팎의 풍경을 가시화한다. 먼저, 미술 밖의 풍경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했을 법한 익숙함을 전달하거나 정경이나 상황을 통해 예측 가능한 풍경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전시는 자연적 요소를 묘사한 풍경에서부터 변해가는 환경의 모습과 도시의 경관을 재해석한 작품, 그리고 역설적 유토피아를 현현하는 조작된 풍경 및 사회적 재난의 모습 등을 담는다.
한편, 미술 안의 풍경에서는 ‘미술 그 자체의 본성’으로 미학적인 정당성을 부여 받는 작품을 주시할 수 있다. 그 자체의 본성으로서 존재하는 미술은 색채, 형태, 비례, 양식, 재료, 공간 연구 등에 천착한 작가들이 추출한 작품을 통해 드러난다. 사회에 고착화된 이상적인 미 혹은 표준화된 조형성을 비틀거나 전시공간의 사회/물리적 탐구 및 매체 연구를 하는 작품이 전시된다.
공성환은 화면에서 해안선, 섬, 배, 수평선과 같이 풍경화로 보이게 하는 주변 요소들을 배제하고 물 자체의 근원적인 풍경을 탐구한다. <물에서> 연작은 물 위에 비친 빛의 떨림, 물결의 파장, 물속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만물의 근원, 모든 생명의 시초인 물의 조형적 연구를 통해 작가는 단순한 구조 안에서 떠올려볼 수 있는 현시대의 자연, 환경, 재해 등 여러 이야기를 유추해보고자 한다.
김아영이 프랑스에서 진행했던 <이 배가 우리를 지켜주리라>(2016)의 프로젝트를 안내하는 지도이다. 당시 그 프로젝트는 인류의 역사 속 재난사고로부터 영감을 얻어, 파리 국립 오페라 극장 내외부의 이미지와 기독교, 이슬람교, 유대교 경전 등에 등장하는 대홍수 및 방주 서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타냈다. 재난을 동기로 출발한 이 작품은 오늘날 석유 지정학과 자원패권을 둘러싼 자본, 종교, 문명사의 근간을 시사하며 새로운 상상력을 유발시킨다.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진다. 사라진다는 것이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운명이다" 이는
김아타가 2002-10년 동안 진행했던 <온에어 프로젝트>의 주요 개념이다. 이 사진은 뉴욕의 번화가인 5번가 57번 길에서 오전 9시부터 8시간동안 필름을 노출시켜 담은 풍경이다. 장노출 촬영으로 피사체인 사물은 사라졌고, 반면 정지된 물체는 또렷하게 남아있다. 이러한 풍경은 속도에 비례하여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운명과 존재의 의미를 역설적으로 재현한다.
백승우가 <유토피아>에서 기록하는 풍경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가 아닌 작가가 변형과 왜곡을 가해 재해석한 모습이다. 일본의 한 수집품 가게에서 구입한 북한 정부가 찍은 사진에 작가는 남한 건물 사진을 뒤섞어 변형시킨 후, 색을 빼거나 입혀 어디에도 없는 건물을 구축했다. 북한의 선전용 이미지가 현실에서 존재하지 않는 ‘유토피아’로 변모한 것인데, 이는 비현실적 공간으로서 북한의 ‘디스토피아’적인 모습과 더욱 간극을 만든다. 결국 디스토피아를 유토피아로 전환시키고자 하는 작가의 역설적인 의도가 담겨있는 것이다.
고낙범의 초기작 <마네킹 시리즈–핑크, 블루, 옐로우>는 명암을 달리한 한 가지의 색으로 표현된 마네킹의 얼굴이 화면을 가득 채우는 작품이다. 작가는 완벽하고 이상적인 미(美)를 나타내기 위해 소비사회를 상징하는 마네킹을 소재로 취했다. 화면의 마네킹 형상은 육체를 얼려놓은 것처럼 차가운 이미지를 선사하여 마치 죽음을 연상시킨다. 이와 같이 정확한 비례와 색채 사용으로 구현된 마네킹을 통해 작가는 아름다움을 갈구하는 현대 사회의 욕망과 그 배후에 자리한 죽음을 상징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김민애는 전시 공간의 사회/물리적 성격을 탐구한다. 그는 화이트 큐브 형태의 갤러리 공간이 가지는 권위적이고 제한적인 이면을 작업으로 드러낸다. 90도에 가까운 철제 구조물은 전시 공간의 하얀 벽들을 연결하거나 그 사이 각도를 유지시키는데, 이들은 화이트 큐브에 전시되는 작품이면서 공간의 특성을 노출시키는 건축물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또한 갤러리라는 주어진 공간을 재인식시키면서 동시에 작가 스스로의 역할과 태도에 대한 고민이 반영된 오브제이기도 하다.
이은우는 어떤 물건이 현실에서 통용되는 방식의 분석을 통해 도출한 관습적인 용법을 포착한 후, 그 물건을 다른 성질의 물건과 결합시키는 작업을 한다. <녹슨 브론즈>는 공공미술포털(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운영)에 등록된 서울의 조각 약 2400점의 데이터베이스를 무작위로 나누어 형태, 재료 등의 양식을 발췌한 다음 스티로폼을 사용하여 청동의 질감이 나게 제작한 작품이다. 이를 통해 작가는 어떤 작품이 제도에 따라 모양새를 갖추는 현상과 예술 작품에 있어서 표준화된 조형성을 비판한다.
정희승은 연출된 사물의 표면 아래에 있는 잠재적인 상황 혹은 상태를 사진에 담는다. <무제>는 추상회화 작가 에드 라인하르트(Ad Reinhardt, 1913-1967)의 도록 안쪽 면지를 검은 바탕 위에 놓고 촬영한 후 세로로 배치한 작품이다. “관객이 추상작품을 보고 반응하면 작품도 관객에게 반응 한다”라는 라인하르트의 문구를 떠올리며 제작한 이 작품을 통해 작가는 ‘표면만을 기록’하는 사진 매체에서 더 나아가 그 내면을 바라보고, 사진과 공간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탐구한다.
땅 Earth
3층 왼편 전시실 ‘땅’에서는 한국의 근현대사를 기억의 관점으로 다루는 작품들을 목격할 수 있다. 기억의 관점에서 역사를 다루는 것은 기억을 아카이빙 하는 작업과 기억장치가 작동하는 방식에 따라 재해석과 구축이 가능하다. 전시 작가들은 역사 속 기억의 회로를 항해하며 억압된 역사의 기억을 일깨우거나 과거의 불편한 기억들을 소환하여 현재 작동하고 있는 역사의 상황을 노출하는데, 이 공간에서는 역사를 해석하는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탕유묘향도(宕遊妙香圖)>는 북한 평안도에 있는 묘향산에 대한 병풍 회화로, ‘묘향산에서 질탕하게 실컷 즐긴다’는 뜻을 함의한다.
김지평은 역사 속에 묘향산을 그린 회화가 매우 적은 수로 전해지는 상황을 인지하여 그 지역의 역사적 자료, 설화와 민담, 고지도 등을 수집한 후 문서를 근거로 묘향산을 나타냈다. 전해지는 자료와 타인의 기억을 바탕으로 표현한 작가의 묘향산은 더욱 신비로운 외관으로, 과거 자유로운 시절을 상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며 비밀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노재운은 시공간이 뒤섞인 웹 공간을 무대로 채집한 이미지를 재가공하여 역사적 현실에 균열을 가한다. <보편영화>는 전후 한국과 북한, 동아시아에서 제작된 하위문화 및 선전영화 속에 비친 여성의 이미지를 수집과 결합으로 재구성한 영상이다. 작가는 귀신, 유령으로 등장하는 여성의 모습에서 여성을 ‘비인간’으로 대상화하는 시선을 포착하는데, 이를 통해 여성의 이미지가 역사 속에서 기억되는 작동 방식을 탐구하는 것이다.
박경근은 산업사회의 산물인 ‘철’을 소재로 한국 근현대사의 원형을 찾아가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그 첫 번째 영상 작업인 <청계천 메들리>는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현장에서 내몰리기 직전 청계천변에 있던 철공소, 주물공장 등을 운영하던 사람들의 일상을 기록한 작품으로, 실체를 알 수 없는 기계 장치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와 사운드, 1960-70년대 산업현장을 보여주는 뉴스 장면들이 교차되어 나타난다. 이는 철과 청계천에 대한 기억뿐만 아니라 이전 세대가 겪었던 개별 기억과 증언을 통해 바라보는 한국 근현대사의 단면을 보여준다.
양아치는 수집한 이야기 속의 장면을 시각화하기 위해 영상, 오브제, 설치 등 다양한 매체와 언어를 활용한다. 그가 구사하는 내러티브는 내면의 역사 속 기억과 가상세계에 대한 상상적 관심으로부터 출발한다. <올드 스파이스/화이트 홀>은 작가의 1985년 기억을 피아노 코드(C-B-Am-Dm-F-G)에 맞추어 제작한 영상 작업인데, 이 기억은 다시 열 가지의 기억으로 나뉘며 이야기는 역순으로 진행된다. 한 개인에게 호출된 기억이 역사, 사회와 무관할 수 없는 현실의 애매하고도 불확실한 상황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염지혜는 특정 장소와 관련된 사람과 문화, 그것들과 관계 맺기를 통해 경험하는 이야기를 기록한다. 작가는 다양한 장르의 레퍼런스가 섞인 이미지를 영상에서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본 것과 경험한 것, 기억하는 것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든다. <그들이 온다. 은밀하게 빠르게>는 작가가 말라리아에 걸렸던 기억과 메르스(MERS)로 의심되는 증상으로 자가 격리시키며 느꼈던 불안을 전달하는 개인적 서사와 앞으로 다가올지 모르는 재앙의 디스토피아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오경화<하늘, 땅, 사람들>은 1990년대 당대 한국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역사, 정치, 사회 및 자연의 관점에서 분석한 일종의 풍속화로, 영상은 크게 ‘땅-사람들-하늘’로 구성된다. 1부 ‘땅’에서는 한국 근현대사의 흐름을, 2부 ‘사람들’에서는 1980년대 정치 및 서울의 모습을, 3부 ‘하늘’에서는 한국의 자연에 관한 영상이 주가 된다. 화면에서는 다큐멘터리 영상과 작가가 연출한 이미지가 극의 흐름에 따라 합성, 충돌한다. 이 작품은 당대 신기술이었던 멀티비전을 이용하여 영상을 제작한 측면에서 선구적인 작업으로 평가 받는데, 스크린의 이미지들이 합쳐지고 분할되는 모습을 통해 시공간의 교차를 경험할 수 있는 효과를 양산하기도 한다.
사람들 Man
미술은 동시대 역사적 맥락과 긴밀한 관계를 맺는다. 시차를 달리한 작품에서 시대의 소리가 공명하는 이유도 결정적인 변화를 겪게 되는 사회 현실 속에서 시대의 거울인 미술이 예외가 아님을 반증하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3층 오른편 전시실 ‘사람들’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변혁의 시기를 겪으며 다변화했던 한국의 사회상을 반영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그 주제는 세계화의 지형도 속에서 그려 본 국가주의/다원주의의 양상, 근현대사가 만든 부정형 모더니티의 단변들, 중심으로부터 멀어진 주체의 목소리, ‘너, 나 그리고 우리’의 정체, ‘지금 여기’ 현대사회의 모습 등을 포괄한다.
김상돈은 비판적 현실주의 미술을 추구하고 있지만 풍자와 해학의 요소가 가미된 그의 작품은 시대상을 반영한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위트가 넘친다. 그는 도시화, 근대화가 구축한 사회 이면의 기이하고 생경한 풍경을 기록하는데, 아파트 사이 비좁게 들어선 거대한 불상, 담장과 전봇대를 휘감고 있는 전통산수벽화 등의 모습이 그 예다. 시공간을 달리하는 파편들이 중첩되어 있는 이종배합의 풍경을 통해 작가는 한국 근현대사가 만든 부정형의 모더니티에 주목한다.
김정헌은 1980년대 민중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로 ‘현실과 발언’ ‘민족미술협의회’ 등의 동인으로 활동했다. 그는 당대 사회와 긴밀한 관계 속에서 예술 활동을 전개하는 것을 기본적인 목표로 설정하여, 다양한 활동을 통해 미술의 사회적 맥락을 밝히고 그 역할을 모색하였다. <나, 너, 국가, 마을> 드로잉 시리즈에는 작가가 경험한 어떠한 날의 기록과 주제의식이 드러난다. 이는 시를 구상한 드로잉에서부터 작업실에서 본 밤의 모습, 땅과 흙, 자본과 국가의 관계, 냉전시대의 상징 등으로, 이를 통해 현실을 재현하고 문제의식을 드러낸 작업의 다양한 국면을 읽을 수 있다.
1980년대 민중미술 단체 ‘현실과 발언’의 동인으로 활동한
노원희는 사회적 현실과 인간의 삶에 천착하여 담담한 어조로 사회비판적 발언을 가시화하였다. <사라지는 모습>은 사회가 신자유주의 시장경제체제로 재편되는 가운데 개발의 현장 속에서 사라져가는 것들과 그로 인한 사회상을 나타낸 작품이다. 가속화 되어가는 도시화로 덮어지고 있는 수풀과 그 위기감을 피해 몸을 감추는 남성의 모습 등은 급격한 자본주의 사회로의 전환이 양산한 현대인의 심리적 공황 및 환경파괴의 폐해를 드러낸다.
민영순은 한국에서 태어나 7살이 되던 해에 미국으로 이주하여 성장했다. 미국에서 소수자로서 경험했던 생활환경이 그녀 작업의 주요 근간을 이루었는데, 그 주제는 인종과 국가, 집단과 개인, 역사와 기억 전반을 아우른다. <자기 만들기>에서 작가는 ‘MODEL MINORITY(모범적인 소수 집단)’ ‘EXOTIC EMIGRANT(이국적인 이민자)’ ‘ASSIMILATED ALIEN(동화된 이방인)’ ‘OBJECTIFIED OTHER(객관화된 타자)’의 모습을 연출하여 수많은 동양계 이민자들을 옥죄어 오던 선입견을 노출시킨다.
작가
이정민, 김화용, 진시우로 구성된 옥인 콜렉티브는 2009년 열린 첫 프로젝트 장소이자 지금은 철거된 옥인아파트의 이름을 딴 그룹이다. 이들이 기록한 영상 <서울 데카당스-Live>는 기타를 만들던 콜트콜텍 노동자의 연극 ‘9일만 햄릿'의 거울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부당해고에 맞서 8년 이상 복직 투쟁을 하던 노동자들은 그 과정에서 밴드의 일원 혹은 연극배우가 되기도 했다. 옥인 콜렉티브는 이들의 연극 ‘9일만 햄릿’의 배우, 연출가를 섭외하여 폐공장을 무대로 즉흥적 공연을 연출했는데, 이러한 활동은 중심으로부터 멀어진 주체의 목소리를 공론화하고 협업을 통해 일시적 공동체를 꿈꾸는 이 그룹의 지향점을 보여준다.
이명복은 1982년 결성된 민중미술 단체 ‘임술년’의 구성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당대 사회의 어두운 이면과 정치적 현안들을 극사실주의적인 화법을 통해 표현하였다. <식사>는 《문제작가전》(1989)에 출품된 작품이다. 자본과 권력의 작동으로 인한 재개발의 현장에 미국의 문화가 점령하고 있는 묘사를 통해 작가는 산업사회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위협하는 주적(主敵)으로서의 미제국주의에 대한 비판의식을 드러낸다.
■ 서울시립미술관
전시제목2017 SeMA 신소장품 《하늘 땅 사람들》
전시기간2018.04.17(화) - 2018.05.20(일)
참여작가
고낙범, 김민애, 김상돈, 김아영, 김아타, 김정헌, 김지평, 노원희, 노재운, 민영순, 박경근, 백승우, 양아치, 오경화, 옥인 콜렉티브, 이명복, 이은우, 정희승, 공성환, 외 35명, 염지혜
관람시간화~금 10:00am - 08:00pm
토, 일, 공휴일 10:00am -06:00pm
뮤지엄 나이트 (매월 둘째 주, 마지막 주 수요일) : 10:00am – 10:00pm
휴관일매주 월요일 휴관, 1월 1일 휴관
장르한국화, 회화, 드로잉&판화, 사진, 조각 설치, 뉴미디어, 공예
관람료무료
장소서울시립미술관 Seoul Museum of Art (서울 중구 덕수궁길 61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2, 3층)
주최서울시립미술관
연락처02-2124-8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