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훈은 정물(사물, 꽃과 식물)을 사진적인방식으로 촬영하는 작가이다. 대형 카메라와 조명을 통해 미세한 질감과 색채까지 재현한다. 이번 전시는 <時代情物>과 <오색찬란>으로 구성되며, 또한 그동안 선보이지 않은 새로운 정물 사진연작을 소수 발표한다.
정물화는 미술사의 오래된 형식으로, 세밀한묘사와 섬세한 배열로 미적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르이다. 오래된 형식임에도 김용훈의 정물사진은 신선하게다가오는데, 그 이유는 감각적으로 이분화된 색면과 ‘시간성’에 대한 작가의 감각 때문으로 보인다. <時代情物> 연작은 버려지거나 버려질 운명에 놓인 정감 있는 사물들이 정교하게 놓인다. 이는 시간성을 무화시키며, 기억의 단편을 재생하게 한다. 또한 <오색찬란> 연작은한시적으로 꽃의 시간성을 배제하며, 아름다움의 순간을 박제한다. 한편 이번 전시에 새롭게 발표하는 <폴라로이드> 연작은 정물의 빛과 그림자를 통하여 시적 은유와 감성을 작업에 담으려 했다.
전시제목김용훈전
전시기간2018.04.26(목) - 2018.05.27(일)
참여작가
김용훈
관람시간11:00am - 06:00pm
휴관일월요일 휴관
장르사진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 룩스 GALLERY LUX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7길 12 (옥인동) )
연락처02.720.8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