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丁酉年)을 마감하면서 양평군립미술관의 6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시 열정(passion)展은 개관 당시 2011년의 마법의 나라 양평에서 부터 2012년의 빛나는 양평, 2013년의 꿈의 나라 양평, 2014년의 행복의 나라 양평, 2015년은 생각하는 빛, 2016년의 우리시대 유산展에 이은 또 다른 가능성으로 이어가는 특화된 기획전시 프로그램이다.
양평군립미술관이 시각 예술가들의 전략적(戰略的) 전시활동을 계도하려 기획된 3개의 프로젝트 전시를 하나의 열정(PASSION)이란 주제에 통합한 전시이다. 일찍이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창작하여 예술의 실천을 탐구해온 두 원로작가를 초청하여, 창작배경과 지역문화 속에서 창작활동을 짚어보고 시각예술의 본질本質, 근원根源의 영역에 좀 더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였다. 또한 同時代 現代美術家들을 招請하여 지역미술과 수평적 활동을 도모하고 현대한국미술의 오늘과 내일의 점철과 위상을 확장하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으로 향하는 빛의 예술가들의 실험성들은 일찍이 군립미술관이 추구해 왔던 창의미술 즉, 인터렉티브아트(Interactive Art)를 비롯한 영상미디어 설치전으로 펼쳐지며 양평군민들의 문화향유 신장에 큰 반양을 일으킬 것이다. 양평으로 화가들이 소소하게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1980년 후반부터이다. 스스로 창작예술자생의 길을 찾아왔던 것으로 볼 때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다. 이로 인하여 미술인 단체가 생겨났고 다양한 형식으로 전시를 열어오면서 지역미술문화를 확장시켜온 것 이다. 드디어 2011년12월16일 겨울, 양평군립미술관이 개관되면서 현대미술의 중심이 양평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중앙집권적인 전시 활동에서 지역으로 확장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우리는 이 같은 현상을 상기하며, 지금, 지역이라는 현재 지점에서 또 다른 가능성의 영역을 탐구하는 시각예술의 진화(進化)와 확산(擴散)에 기인하고자한 것이다.
이러한 취지에서 볼 때, 이번 개관기념 기획전시는 현대한국미술의 전환기적 발자취와 존재적 가치를 돋보이게 함으로써 전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그 하나는 양평 지역작가들의 우수성과 한계를 직시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려는 것 즉, 'The Area of Colloquy'이란 상징적 의미를 확장하고자 하며 또 하나는 동시대 현대 한국미술가들이 추구해온 개념미술과 함께 공감의 확장을 지향하고자하였다. 이들 작가들은 국내외 크고 작은 비엔날레(Biennale) 또는 프로젝트(project)에 초대되어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는 작가들로서 아트페어(Art Fair)나 아트마켓(Art Market)의 일반 경향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내부의 발언과 표현에 충실하며 고유한 자신의 세계를 개척하고 자유로운 조형언어를 개발하는데 자족해왔던 것처럼 자신의 존재감을 스스로 인식하려는 동시대 현대문화속에서 예술가적 정체성을 확인하려는 성찰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2017 미술여행-4,겨울 프로젝트 THE PASSION전에 양평을 빛낸 원로작가전과 동시대 현대 한국미술작가들을 초대하여 그 열정을 보고자했다.
전시제목THE PASSION
전시기간2017.12.15(금) - 2018.02.18(일)
참여작가
강정완, 곽남신, 김구림, 김형대, 전수천, 서승원, 서용선, 신성희, 신현국, 윤명로, 이승택, 임무상, 한운성, 홍석창, 제이영, 장클로드 메이나드
관람시간10:00am~06:00pm
휴관일월요일 휴관
장르회화
관람료성인 1,000원 / 청소년 700원 / 어린이 500원
단체 20인 이상 성인 700원 / 청소년 500원 / 어린이 300원
양평군민, 노인, 군경, 장애인, 국가유공자 무료
장소양평군립미술관 YANGPYEONG ART MUSEUM (경기 양평군 양평읍 문화복지길 2 (양근리) )
연락처031-775-8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