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Certain Place

2017.11.23 ▶ 2018.02.13

갤러리비케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56 (한남동) B1

Map

초대일시ㅣ 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06:00pm

  • 송은영

    31(a Leg) oil on linen, 100x180cm(2pcs), 2017

  • 송은영

    28(a White Chandelier) oil on linen, 162x260.6cm(2pcs), 2016

  • 송은영

    35(a Model Yacht) oil on linen, 100x145cm(2pcs), 2017

  • 송은영

    34(a Vase and a Window) oil on linen, 50x50cm, 2017

  • 송은영

    37(a Red Chair) oil on linen, 100x100cm, 2017

  • 송은영

    32(Three Trees) oil on linen, 162x130.3cm, 2017

  • 송은영

    30(Her Room) oil on linen, 112x162cm, 2016~7

  • 송은영

    36(Blue Pants) oil on linen, 116.8x182cm(2pcs), 2017

  • 송은영

    33(a Woman and Shadow) oil on linen, 41x53cm, 2017

  • 송은영

    38(Green Wall) oil on linen, 100x100cm, 2017

Press Release

In Certain Place

작가는 최근 [Invading 침범하는, 2011년]과 [Inclined 기울어지는, 2015년] 연작을 통하여 실내외 장면(Scene) 속에서의 ‘일루전과 실재’의 부조리한 관계를 구현하여왔다. 주변 일상 풍경, 영화의 한 장면, 또는 수집된 이미지 등을 소재로 하는 작가의 작업은 이번 전시에서는 회화/설치를 통하여 이것을 ‘이미지와 공간, 인식’의 관계로 확장시킨다.

작가는 문이나 벽의 뒤편으로 들어가는 한 인물, 또는 그것에 의해 일부가 가려진 사물이 있는 풍경을 두 개의 캔버스로 분할하는데, 두 캔버스의 경계는 그림 속의 문 또는 벽의 경계와 일치한다. 이것은 관객으로 하여금 인물/사물이 그 이미지의 경계에 의해 잘린 것인지, 아니면 실제 틈 공간에 의해 잘린 것인지 혼돈스럽게 한다.

또한 이 경계는 세 개의 공간이 중첩, 병치되는 지점이 된다. 세 개의 공간은 그림 속에 보이는 평면적 공간, 문과 벽 등의 사물에 가려져 안보이지만 있다고 여겨지는 공간, 그리고 두 캔버스 사이에 존재하는 틈으로서의 실제 공간을 말한다.

diptych 작품은 모서리에 ㄱ자로 연결되어 설치되는데, 이것은 관객의 위치에 따라 시점이 달라져서 여러 층위의 공간을 발견하게 한다. 이로서 작품이 설치된 공간은 ‘시간과 공간이 이르러 하나로 합쳐진... 인간의 행위가 벌어지는 무대’(‘테마, 현대미술노트’, 진 로버트슨, p.226)로서의 장소(Place)로 환원된다.

이번 송은영의 개인전 [In Certain Place]에서는 보이는 공간과 가려진 공간의 관계를 드러냈던 연작 [Invading 침범하는]에서의 장면/Scene의 개념이 장소/Place로 변환된다. 이는 일상적인 공간을 이미지와 실재 공간, 비가시적 (사유되는)공간의 관계로, 또는 더 다양한 층위의 관계들로 바라보고자 하는 작가의 동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전시제목In Certain Place

전시기간2017.11.23(목) - 2018.02.13(화)

참여작가 송은영

초대일시2017년 11월 23일 목요일 06:00pm

관람시간11:00am - 07:00pm

휴관일일. 월요일 휴관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비케이 Gallery BK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42길 56 (한남동) B1)

연락처010.6790.7079

Artists in This Show

송은영(Song Eun-Young)

1970년 출생

갤러리비케이(Gallery BK) Shows on Mu: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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