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영: The park in Nostalgia

2010.04.02 ▶ 2010.04.23

갤러리 엠(청담)

서울 강남구 청담동 101-5 2층

Map

초대일시ㅣ 2010-04-02 17pm

  • 이상영

    Bushy Park(ed.110), gelatin silver print, 50x60cm, 2007

  • 이상영

    Kew garden(ed.110), gelatin sliver print, 50x60cm, 2008

  • 이상영

    wimbledon park(ed.110), gelatin silver print, 2010

  • 이상영

    Green park(ed.110), gelatin silver print, 50x60cm, 2007

Press Release

이상영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영국에서 지내던 당시 공원에서 접했던 순간순간을 사진에 담은 <공원 (Park)> 시리즈를 선보인다. 오늘날 공원(Park)은 단순히 여가를 위한, 혹은 가족의 휴식을 위한 공간을 넘어서서 현대인의 삶의 모습과 구조 그리고 시대성과 사회성을 반영하는 현대적인 공간이다. 거대한 빌딩 숲으로 뒤덮인 도심에서 생활하는 인간들은 자연을 동경하여 공원을 삶의 필수적인 요소로 만들어 우리의 일상에 반영하게 되었다. 작가는 공원을 인간이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고 살아가는 고향으로 파악하며, 언제나 마음이 이끌려 돌아가게 되는 곳으로 파악한다.

이상영의 작품은 컴퓨터그래픽스로 가공한 이미지가 아니다. 모든 것은 스트레이트포토로 직접 그가 파인더 안에 담아낸 것이다. 그의 사진 속에 살아 있는 나무의 결, 나뭇가지, 새들의 움직임과 오리의 정지된 포즈 속에서 피사체에 대한 작가의 애정과 노력이 느껴진다. 그의 작품들은 그가 머릿속에 미리 그린 이미지에 알맞은 이상적인 결과물을 얻기 위해 특정 장소로 몇 번이고 찾아가 기다려서 포착해낸 100퍼센트 아날로그 사진이다. 모든 것이 조금은 더 편하게 진행되는 디지털화된 시대에 작가는 아날로그적인 필름 사진을 고수한다. 그리고 촬영한 사진을 현상하고 인화하는 과정을 통해 미래를 지향하면서도 늘 과거에 대해 기억하고 그리워하는 우리의 마음을 대변해주고 있다.

디지털 매체는 분명 예전에 상상할 수 없었던 시각적 효과들을 가능하게 하고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매체이지만 디지털이란 단어에서 풍기는 ‘편리함’, ‘신속함’, ‘화려함’ 같은 이미지는 실제와는 다를 수도 있다. 그렇기에 현대인들은 아날로그에 대한 향수, 즉 노스탤지아를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상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시각디자인학과와 동 대학교 산업미술 대학원에서 사진을 전공했으며, 영국의 킹스턴 대학교에서 아트 앤드 스페이스(Art & Space) 과정 석사, 홍익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에서 사진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총4회의 개인전을 비롯 다수의 그룹전 활동을 해온 작가는 현재 영산대학교 영화영상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시제목이상영: The park in Nostalgia

전시기간2010.04.02(금) - 2010.04.23(금)

참여작가 이상영

초대일시2010-04-02 17pm

관람시간11:00am~18:00pm

휴관일없음

장르사진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 엠(청담) Gallery Em (서울 강남구 청담동 101-5 2층)

연락처02-544-8145

Artists in This Show

이상영(Lee Sang-Young)

1967년 출생

갤러리 엠(청담)(Gallery Em) Shows on Mu:um

Current Shows

화살표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