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자연》전은 예술과 과학기술의 융복합을 실험하는 선도적인 국내 작가들을 발굴·소개하여 전시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과학기술이 융합된 첨단 예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온 리경, 조이수, 박재영, 김윤철, 백정기 작가가 참여하여 미술관의 장소적 특성에 맞는 새로운 작업을 제안하고, 현장에서 제작 설치하는 프로젝트이다. 참여 작가들은 마법과도 같은 예술적 기계장치들을 직접 현장에서 제작하여 5개의 전시 공간에 서로 유기적으로 배치, 연결시킨다.
이번 전시는 초이성적 혹은 초현실적 세계의 실재(實在)를 상정하고 그 건축적 공간 속에 작가에 의해서 고안된 초자연적 기계장치들을 삽입한다는 점에 특징이 있다. 이렇게 장소특정적으로 제작 설치한 작가들의 프로젝트들은 통상적인 시지각과 감각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독특한 시도들이다. 이 5인의 작가들은 그 한계 너머 비가시적 세계의 이면에서 자연성을 해체하고,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영역이 겹치는 중간지대인 새로운 초자연적 환경을 다양한 감각을 통해 실재로 느낄 수 있도록 재구축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은 미술관의 건축적 특성을 반영한 장소특정적 프로젝트를 통해서 서울관 고유의 지향점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또한 현장 제작의 창조적 협업방식 모델을 개발하여 작가들의 창작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작가들이 미술계에서 부각되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초자연>>전 3가지 특징
1. 장소특정적 설치작품(Site-Specific Art Installation)
ㅇ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제6전시실의 공간적 특성에 반응하는 5인 작가들의 프로젝트이다.
ㅇ 관람객이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 서울관 제6전시실과 이어진 건축공간의 특색에 따라, 예술 프로젝트들을 단계적, 유기적으로 이어지도록 배치하였다.
2. 복합감각적 접근(Multi-Sences Approaching, Toposonic)
ㅇ 모든 장소의 고유성을 소리로 표현한 음향 설치를 축으로 하는 토포소닉 작품들이다.
ㅇ 시각 이미지의 독재에서 벗어나서 청각, 촉각, 후각 등이 혼합된 공감각을 총동원하는 새로운 예술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ㅇ 비디오, 영상 이미지 설치를 배제하여 오감 끌어올리도록 하였다.
ㅇ 감각, 소통, 체험의 과정을 통합하여 관객을 신비로운 경험과 기억의 영역으로 안내한다.
3. 상호작용적 실행(Interactive Practice)
ㅇ 초자연적 현상을 작동시키는 예술 기계 장치들은 관객의 흥미로운 상호작용을 통해서 그들을 적극적인 체험으로 이끈다.
ㅇ 이 프로젝트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서로 다른 참여와 체험의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미술의 공적 가치(Public Purpose) 충족시키려 한다.
전시제목초자연(Super Nature)
전시기간2014.09.02(화) - 2015.01.18(일)
참여작가
리경, 조이수, 박재영, 김윤철, 백정기
관람시간10:00am~18:00pm
휴관일월요일
장르특별전시
장소국립현대미술관 National Museum of Contemporary (서울 종로구 소격동 165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연락처02-3701-9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