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갤러리 서울은 《구경꾼들 SPECTATORS》을 2014년 6월 11일부터 7월 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시선이 담긴 작품 속 이야기가 관객과 만나면서 어떤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내는가에 관한 전시이다. 일곱 명의 회화작가, 구지윤, 류노아, 오용석, 유현경, 이제, 이혜인, 장파는 개인의 경험, 일상, 특정한 장소, 주변 사람들에 대한 기억을 수집하거나 소설, 신화, 영화 등에서 출발하여 재구성된 낯선 풍경을 만든다. 혹은 끊임없이 변하는 복잡한 사회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불안이나 무기력함을 드러내기도 한다.
작가들은 사회와 주변의 상황이나 인물들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보다는 이를 바라보고 관찰하면서 만들어지는 의미에 집중한다. 이들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은 경험했던 대상 자체가 아니라 그 이면의 본질이나 대상과의 관계에서 파생되는, 언어로 형상화할 수 없는 정서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작가들의 경험과 사유의 과정들은 구상과 추상의 사이를 오가며 이미지로서 화면에 남겨지게 된다. 그 화면에 담긴 흔적들이 만들어내는 이야기들을 바라보는 관객은 단순한 ‘구경꾼’으로서가 아닌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새로운 관계의 주체가 될 것이다.
전시제목구경꾼들 SPECTATORS
전시기간2014.06.11(수) - 2014.07.05(토)
참여작가
류노아, 유현경, 이혜인, 장파, 오용석
관람시간10:30am~20:00pm 토-일: 10:30 am ~ 7 pm
휴관일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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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료무료
장소두산갤러리 DOOSAN Gallery (서울 종로구 종로33길 15 두산아트센터 1층)
연락처02-708-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