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필리핀 소재)에서 개최되는 국립현대미술관 해외기획전
■ 《한국현대판화 50년》 국제적 진출을 통해 아세안 국가의 문화교류 촉진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정형민)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유현석),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관장 Florentina P. Colayco)은 50년 한국 현대판화의 역사적 흐름을 조망하는 <한국현대판화 50년>전을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필리핀 소재)에서 개최한다. 세계 속의 한국문화를 총체적으로 선보이는 Korea Festival in ASEAN의 일환으로 마련된 본 전시는 7월 31일(수)부터 8월 23일(금)까지 약 3주간 열리며, 국립현대미술관의 주요 판화 소장품 80점이 출품될 예정이다.
<한국현대판화 50년>전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약 50년간 판화의 계승과 변화를 탐구하는 동시에, 점차 확장되는 판화 매체의 특성을 작품을 통해 조망한다. 본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의 역사적 흐름 속에서 유기적으로 전개된 판화매체의 발전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시대별 특징의 전개과정에 따라 50년대의 ‘도입’, 60년대의 ‘형성’, 70-80년대의 ‘확산’, 그리고 90년대 이후의 ‘다변화‘ 주제로 구성된다. 특히 80년대 민주화 열기와 함께 시작된 민중 목판화의 형성을 조명하여, 당시 한국현대판화의 전개과정과 특징을 살펴본다.
본 전시가 개최될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1976년도에 개관된 이래 비영리 필리핀 예술 기관으로서 필리핀의 미술사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을 시도해 왔으며, 해외 유수 미술관들과 연계된 기획전을 진행하였다. Florentina P. Colayco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장은 “<한국현대판화 50년>전을 통해 필리핀 문화와 함께 한국현대미술과 문화에 대한 다양한 담론이 조성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엄선된 80여점의 한국현대판화 작품을 통해 한국현대판화의 흐름을 바라볼 수 있으며, 총체적 한국 예술 및 문화의 지형도를 살펴보는 뜻 깊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1970년대의 한국미술가들은 국제 판화제의 적극적 참여로 한국미술의 국제적 진출과 문화교류를 촉진시킨바 있다. 본 전시를 통해 과거 한국미술문화교류의 중심에 있던 판화 매체가 다시 한번 동시대 아세안 문화교류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사실은 큰 의미로 다가온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해외진출을 통한 한국현대미술의 확산과 공유에 앞장서 나갈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mc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시제목한국현대판화 50년전
전시기간2013.07.31(수) - 2013.08.23(금)
참여작가
백남준, 윤명로, 한운성, 최영림, 이항성, 김상유, 유강열
관람시간10:00am~18:00pm
휴관일월요일
장르회화와 조각
관람료무료
장소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 ( Bangko Sentral ng Pilipinas Complex,Roxas Blvd. Manila, Philippines)
연락처+63 922 876 95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