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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tro Cascella는 1921년 페스카라에서 출생하였고 1938년 로마 국립미술원에 진학한 후 1943년 제4회 로마 콰드리엔날레와 1948년 베니스 비엔날레에 참가한다. 회화작업을 그만두고 도자기를 배우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재료들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였고, 석회반죽을 이용한 액자모양의 조각품 시리즈를 제작하는데 그 작품들은 조각에 가까운 조형회화의 특징을 가졌다. 1954년 처음으로 그의 동생 안드레아와 함께 밀라노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1963년 파리, 1965년 뉴욕에서 전시를 개최하였다.
카셀라의 2차원적인 조각은 1970년대의 기하학적인 특징을 잘 살린 그만의 전형적인 표현으로 평가된다. 그리고 그의 대표적인 재료인 석재는 자연, 역사, 기억, 삶으로부터 발생된 것들이 합쳐있어 오랫동안 우리 곁에 남아있다. 특히 상상하기 조차 힘든 작품의 스케일은 마치 기념비와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하고, 비례에 대한 분별력은 단호하고 강렬한 덩어리감과 건축적인 공간감을 자아낸다. 그는 우리가 사는 인공적이고 기계적인 세상 속에서 진정한 자연스러움을 추구하고 과거의 것들을 재정립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는 유럽과 미국에서 활발한 전시를 가지며, 세계적으로 수많은 불후의 명작들을 만들었다. 카쉘라는 1983년부터 Academia di San Luca의 일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