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멘필드(Helaine Blumenf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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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aine Blumenfeld는 뉴욕에서 태어나 컬럼비아 대학 철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파리에서 조각을 공부했다. 1965년 러시아의 입체파 조각가 자킨(Ossip Zadkine 1890-1967) 밑에서 조수로 일하면서 조각가로서의 훈련을 시작하였고, 그 다음해 첫 주요 전시를 시작으로 국제 비평가와 컬레터들의 경의를 자아내게 된다. 그녀의 부드러운 주름과 섬세하고 유기적인 구조의 곡선은 대리석의 견고한 성질과 결합하여 모든 생명체에 기적을 불어 넣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뇌의 힘을 보여준다고 평가 받고 있다.
그녀는 헨리 무어와 브롱쿠시 같은 유명한 조각가들과 함께 전시하고,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지면서 국제적인 관심의 초점이 되었다. 1969년에 영국으로 건너와 지금은 캠브리지와 이탈리아 피에트라산타에서 나누어 작업하고 있다. 또한 캠브리지 시각 예술 협회, 현대 미술 강연회, 피에트라산타 심포지엄 및 영국 정신분석 학회에서 강의를 해왔다. 2003년에는 환경 조각 전시의 조직구성 및 추진, Leicester 대학의 정원 조각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명예박사학위를 받았고, 2004년 영국 왕립 조각가 협회 부회장에 선출되기도 하였다. 블루멘필드는 연방정부 광장, 위스콘신과 영국의 석유,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라인과 같은 권위 있는 대형 기업의 공공 및 민간 부문에 50개가 넘는 대규모 설치 작품을 만들었고, 2006년 여성인 최초로 피에트라산타 국제 세계 조각상을 받는다.
블루멘필드는 형식의 어휘에 있어 지속적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예술가이다. 그녀는 인간(사물)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불변하는 자연의 본질을 작품에 불어 넣고자 한다. 이러한 추상과 구상 사이의 마법 같은 영역에 놓인 블루멘필드의 미술 설치 조각은 그녀만의 작품 세계의 열쇠가 된다. 그녀에게 조각은 눈에 보이는 분명한 지식이나 경험과 같은 단순한 관찰이나 묘사에서 벗어나, 우리는 누구이며 우리가 주변 세상 안에서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의 대한 철학적 이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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