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옥상의 토탈아트 – MASTER PIECES: 물, 불, 철, 살, 흙
가나아트는 8년만의 개인전으로 돌아온 '토탈 아티스트 임옥상'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임옥상 작가의 다양한 예술적 행보를 오랜 세월 예술이 기억하고 오늘날까지 이어온 본질에 대한 접근으로써 풀어내는 이번 전시는 예술의 역사적 기억이라는 ART DNA 키워드를 통해 임옥상의 토탈아트를 심도 있게 조명하고자 한다.
국제적인 아티스트 임옥상의 토탈아트
작가 임옥상은 회화, 조각 그리고 설치를 비롯한 다양한 예술의 조형언어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다루며 예술의 공공성을 확립 시켜온 한국의 대표적인 토탈아티스트로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의 전 예술관을 짚어보고자 한다. 임옥상은 회화에서 설치 그리고 공공미술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로 자신의 작업을 확장시켜 나가는 큰 작가다. 순수미술을 전공한 작가답게 작가의 순수성을 느끼게 하는 일련의 회화작품들을 시작으로 사회비판적인 시각을 이미지로 극명하게 드러낸 1980년의 평면작품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다양한 설치 작업들, 그리고 미술의 사회적 기능을 강조하는 공공미술 작업에 이르기까지 임옥상의 작가적 행보는 가히 토탈아트적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전시는 한국현대미술의 대표작가 임옥상의 작품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작가 임옥상은 이번 개인전을 통해 오랜 세월 예술을 만나며 그 시간들을 기억하고 복제하고 전시 시켜온 자연의 미술매체들 속에서 ART DNA를 짚어봄으로써 궁극적으로 작가의 토탈아트의 의미를 확고히 하고자 한다.
임옥상의 작품세계 키워드는 토탈아트 / 토탈아트의 키워드는 ART DNA
임옥상의 토탈아트적인 작업의 과정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은 삶 속의 이슈들을 다룸에 있어서 미술매체의 본질을 가장 중시 여긴다는 점이다. 유화라는 평면작업이 미술의 핵심매체로 자리를 잡기 이전 시대부터 이미 인간의 미술을 형성하고 있던, 물, 불, 쇠, 살, 흙 등은 임옥상 작가의 조형언어를 이루는 기본 매체들이다.
지금도 여전히 우리 곁에서 건재한 이 환경 같은 물, 불, 철, 살, 흙은 사실 수 천년 동안 인간의 예술적 창작을 위해 선택되어 왔던 자연들이다. 그런 까닭에 가장 오래된 이 자연의 요소들은 예술과의 영혼을, 그리고 그 감성과 기술까지 모든 과거의 예술적 기억을 담고 있다. 이는 작가 임옥상이 이번 개인전에서 이 다섯 가지의 본질을 다루는 이유이기도 하다. 또한 작가 임옥상은 이번 전시를 통해 비로소 작가의 오랜 염원이었던 흙 작업에 천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작가에게 있어 흙은 본질적인 자기성찰과 인간의 삶과 죽음을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매체인 동시에 주제이다.
현대미술은 과거의 시간을 기억하고 그 시간 위에 현대의 이슈를 그려나가는 것이다. 이에, 가나아트는 이번 임옥상 개인전을 통해서 다양하게 퍼져있는 예술이란 것이 과거의 다양한 기억에서 출발하여 시간의 흐름에 따라 확장되어 갔을 뿐 사실은 하나의 줄기에서 파생되어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전시제목임옥상의 토탈아트 – MASTER PIECES: 물, 불, 철, 살, 흙
전시기간2011.08.26(금) - 2011.09.18(일)
참여작가
임옥상
초대일시2011년 08월 26일 목요일 05:00pm
관람시간10:00am - 07:00pm
휴관일없음
장르회화와 조각
관람료성인 3,000원
소인(중학생까지) 2,000원
장소가나아트센터 Gan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평창30길 28 (평창동, 가나아트센타) )
연락처02-72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