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으로의 고요한 여행

2009.12.30 ▶ 2010.01.31

인천아트플랫폼

인천 중구 해안동1가 10-1

Map
  • 김인경

    SILENT VOYAGE 2009 (夢幻泡影) 혼합재료, 140x180x360cm(4pcs), 2009

  • 김인경

    SILENT VOYAGE 2006 KARMA_혼합재료, 400×400×350cm, 2006

Press Release

인천아트플랫폼 기획 프로젝트 PPP(Pause & Pose in Platform)
김인경, 인천으로의 고요한 여행展


복합문화예술공간 인천아트플랫폼은 2010년을 여는 행사로 PPP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PPP는 Pause & Pose in Platform의 약자로 일반시민들이 인천아트플랫폼이란 무대에 자리를 잡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예술에 대한 대화를 주고 받는 것을 염두에 둔 예술 매개 사업이다. 예술 작품의 위치와 놓인 모습(Pose) 즉 조형성을 강조하고 시민들이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편안히 쉬어가는(Pause) 장소로서의 아트플랫폼(Platform)을 강조하는 것이다. 인천아트플랫폼은 PPP 사업을 통해 다양한 예술가와 그들의 작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PPP의 서막으로 「김인경, 인천으로의 고요한 여행 KIM IN KYUNG, SILENT VOYAGE TO 2010, INCHEON」展이 오는 2010년 1월 31일(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 교육관(A동)과 커뮤니티관(H동)에서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김인경은 대리석이나 브론즈가 아닌 천을 비롯하여 다양한 재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조각 작품을 창작해 내는 작가이다. 쿠션이나 캔버스 가방 등 천을 재단하고 묶거나 엮는 방법을 통해 기존의 방식과는 또 다른 성형방식을 선보임으로써 단일 재료를 깎거나 빚어 만드는 고전적 조각 방식에 대항한다. 김인경의 작품에서 공간의 문제도 매우 중요하다. 기존의 조각이 특화된 한정적 공간에 놓이는 것이었다면 그의 조각은 상황 속에 놓이는 작업으로, 연출의 기술이 장소를 달리 함에 따라서 다분히 감각적으로 발휘된다. 그리고 대칭적 형태를 부각시키며 복수로 제작되는 방법을 쓴다. 이러한 방법들은 매우 엄밀한 기술과 우연을 용납하지 않는 엄격성으로 인해 매우 장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김인경의 이러한 엄격함과 장엄함은 삶의 행보에 대한 진지하고도 일관된 태도에서 비롯된다. 그는 인과응보의 질서와 ‘업’이라는 불교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엄격한 제작과정을 수행하며 자기 성찰을 이루는 작가이다. 설치 작품으로 형상화되는 작업을 통해 잠재된 의식의 세계, 업의 근원으로 펼쳐지는 삶의 여정과 기행을 표현한다. 또한 작품의 대칭적 형태와 색채의 절제에서도 정신적 무게를 확인할 수 있다.

인천아트플랫폼은 기획 프로젝트 PPP를 통해 유리박스 공간인 교육관(A동)과 커뮤니티관(H동)을 활용한 전시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다. 많은 작가들이 PPP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아트플랫폼에 등단할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작가들의 창작 의지를 고취시키고 시민들의 예술 향유의 폭을 확장한다는 취지이다.

전시제목인천으로의 고요한 여행

전시기간2009.12.30(수) - 2010.01.31(일)

참여작가 김인경

관람시간11:00am~18:00pm

휴관일일요일

장르미디어와 공연예술

관람료무료

장소인천아트플랫폼 Incheon Art Platform (인천 중구 해안동1가 10-1 )

연락처032-760-1000

Artists in This Show

김인경(Kim In-Kyung)

1953년 출생

인천아트플랫폼(Incheon Art Platform) Shows on Mu: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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