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아트갤러리는 강영민 작가의 개인전 'Combat'을 기획한다. 강영민은 실험적인 영상과 설치작품을 통해 매스미디어가 조장하는 피상적 가치들에 대한 문제를 드러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는 회화를 전공하였으나, 하나의 장르에 국한되기를 거부하고 관람객과의 인터렉티브한 소통의 도구로써 영상과 설치를 다루고 있다.
강영민은 국내 주요 국공립 미술관에서의 꾸준한 전시와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고양미술창작스튜디오 및 장흥 아뜰리에 입주 작가로 선정되는 등 국내미술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또한 아트오마이 레지던시 입주 및 폴록 재단 기금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이다.
강영민은 그의 작업에서 일루전(Illusion)이라는 장치를 통해 관습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질서와 가치에 대해 반문하고 현대문명으로 잘 포장된 시스템을 교란시킨다. 그의 작업에서 반복적으로 보여지는 환영적 이미지는 현실의 재현이 아니라 작가가 순수하게 만들어낸 가상의 이미지, 즉 일루전이다. 이를 통해 작가는 기성문화와 매스미디어의 반복적인 학습으로 인해 현대인들이 습관적으로 인식해오던 사물과 현상들을 낯설게 느끼도록 유도하며, 그것들이 내포한 다중적 의미들을 표면 위로 드러내고자 한다.
강영민의 6번째 개인전 'Combat'에서는 그가 일관되게 보여주고 있는 주제의 연장선상에서, 도시공간과 대중문화현상에 집중한 영상 및 설치 신작 7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술은 예술로서의 심미성과 함께 사회적 메시지를 끊임없이 던져야 한다고 이야기하는 강영민은 시사성을 견지하면서도 특유의 유머와 유희성을 잃지 않는 작품들을 보여준다. 이러한 작품을 통해 작가는 한가지 현상 속에 내밀하게 존재하는 질서와 파괴, 자유와 자본주의라는 모순된 가치들의 충돌을 통해 새로운 시각으로 주변을 바라보게 한다.
전시제목강영민 개인전
전시기간2011.04.07(목) - 2011.04.24(일)
참여작가
강영민
초대일시2011년 04월 14일 목요일 05:00pm
관람시간10:00am - 06:00pm
휴관일없음
장르미디어와 공연예술
관람료무료
장소가나아트센터 Gana Art Center (서울 종로구 평창30길 28 (평창동, 가나아트센타) )
연락처02-72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