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에서는 2011. 3.23(수)부터 4.16(토)까지 최진아 개인전 <문학을 위하여>를 개최합니다.
문학은 시대와 문화와 지역을 초월하여 인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시인은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사회적 언어를 내면화하여 자기만의 새로운 언어로 재창조합니다. 소설가는 현실보다 더욱 생생한 세계를 문자만으로 오롯이 창조합니다. 세상의 서가에서 문학이 사라진다면, 이 세상은 견딜 수 없이 어둡고 차가워질 것입니다. 문학은 험난한 인생길 위에서 만나는 따뜻한 모닥불이자 빛나는 별과 달입니다. 우리의 머리를 채우는 수많은 지식들은 가변적이고 불완전한 것이지만 문학은 가슴을 채우는 불멸의 언어입니다. 진정한 문학가의 삶은 구도자나 성인의 삶과 다르지 않습니다. 평생을 투신하여 얻은 정신적 통찰과 재능을 인간을 위해, 사회를 위해 나누는 실천을 기꺼이 행하기 때문입니다. 문학은 예술의 힘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 전시를 통해서 문학가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전시제목문학을 위하여
전시기간2011.03.23(수) - 2011.04.16(토)
참여작가
최진아
초대일시2011-03-23 18pm
관람시간11:00am~19:00pm
휴관일월요일
장르회화와 조각
관람료무료
장소인사미술공간 Insa Art Space of the Arts Council Korea (서울 종로구 창덕궁길 89 )
연락처02-760-4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