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팅겔리(Jean Tinguely)

1925년05월22일 스위스 프리부르 출생 - 1991년08월30일

학력

1945년 바젤 디자인학교 디자인 전공 학사

추가정보

팅겔리는 1925년 스위스 프리부르주(州)에서 태어났으며, 스위스 현대 조각예술을 대표하는 예술가이자 키네틱 아트(kinetic art)·신사실주의(nouveau réalism:신현실주의) 예술가이다. 1945년 바젤 디자인학교를 졸업하고, 1955년부터 프랑스 파리에 정착해 초기에는 초현실주의의 영향을 받은 추상화 계열의 그림을 주로 그렸다.그러다 새로운 전자시대를 예감하고 동력을 이용해 제작한 금속 조각작품들을 잇달아 발표하기 시작, 기계의 순기능과 역기능 사이에 존재하는 모순들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비판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1960년 뉴욕 근대미술관 정원에 전시한 《뉴욕 찬가》는 선풍기·피아노·자전거·인쇄기 등 폐물을 모아 이들을 기묘하게 조립, 움직이는 것은 물론 불을 내뿜기도 하고, 요란한 소리까지 내다가 결국은 파괴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모든 것은 움직인다. 움직이지 않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키네틱 아트의 본질을 집약적으로 반영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후에도 그의 작품은 대부분 작품 자체가 움직이거나 움직이는 요소가 첨가된 조각 형식을 취했는데, 《뉴욕 찬가》 외에 빛과 운동이 일체화된 작품 《발루바 연작Balubas》(1961~62) 등 많은 작품이 남아 있다. 1991년 사망하였는데, 스위스 바젤에는 그의 이름을 딴 팅겔리박물관이 있다. 2001년 6월, 한국의 갤러리 현대와 조선일보미술관이 '20세기 추상미술의 빛과 움직임전'을 열 때 그의 작품도 전시되었다.

Artworks

  • Tinguely's Heureka in Zürich-Seefeld (Zürichhorn)

  • The Fata Morgana sculpture (1985) during an exhibition at the Tinguely Museum in 2012

  • Ritter Fifi im Kampf gegen das Monster, 1985

  • Hippopotamus, 1991, photo credits – Museum Tingu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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