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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투르에서 출생, 당시 성직자의 사생아로 알려져있다.. 젊은 시절 이탈리아 로마와 피렌체 등을 수년간의 여행을 통해 이탈리아 르네상스미술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이탈리아 로마에 머물면서 교황 에우게니우스 6세의 초상을 그리기도 하였다. 귀국 후는 프랑스 투르에 아틀리에를 차리고, 샤를 7세의 애호를 받아 왕과 귀족들 사이에서 ㅎ활발하게 활동하였다. 교회당의 장식 ·초상, 기도서의 삽화 등 많은 분야에 걸친 작품을 제작하였으며, 《에티엔 슈발리에의 기도서》《프랑스왕 연대기》 등 사본삽화는 프랑스 미니아튀르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1472년 블루아로 초빙되어 오를레앙공작 미망인 ‘클레브의 마리’를 위하여 제작하였으며, 1475년에는 루이 11세의 왕실화가로 임명되는 등 말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였으며, 명실 공히 당시 최고의 화가로 평가되었다. 작업의 특징은 초기에는 맑은 색채와 모뉴멘탈한 간결성을 특색으로 하였으나, 점차 장식성을 더하여 화면 구성이 복잡해졌다. 대표작에 《유대 고대사》가 있으며 샤를7세의 정부인 아그네스 소렐을 묘사한《성모마리아와 아기예수》(안트베르펜왕립미술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