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개관한 이후로 젊은 작가들을 발굴은 물론, 기성 작가들이 자신들의 색을 잃지 않도록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 온 <갤러리 룩스>가 2010년을 마무리 하고 2011년을 준비하면서 Flux 展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에서 꾸준한 활동을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들 중에서 갤러리 룩스가 주목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은 연례기획전으로, 매해 다른 주제를 가지고 다양하게 변모하는 전시이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일곱작가들의 프레임 너머의 새로운 시선과 사물에 대한 낯선 감각에 집중한 작품들을 전시하게 된다.
는 인간이 느끼는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의 오감과 보이지 않는 끌림을 감지하는 육감외에, 발상의 전환을 통해 우리 안에 숨어 있는 창조적인 ‘제7의 감각’을 깨우는 것을 의미하는데 사진의 기본적 성격인 기록성을 넘어서,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선정, 그들이 어떻게 환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어떠한 감성으로 세상을 대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있다. 지극히 일상적인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작가의 몫이고, 실재를 재현하는 것이 사진의 특성이지만 프레임 속 대상들은 현실의 것과 다른 옷을 입고 있다. ‘당연히 그러할 것이다’ 라는 인지체계를 흔들어 놓음으로서 표현의 한계를 뛰어넘은 대상이 주는 새로움과 경이로움!! 구성수, 구성연, 김수강, 사타, 임택, 한성필, 홍승현 에 참여한 일곱 작가들은 유연한 상상력과 감성으로 관객을 새로운 감각의 체험을 유도한다. 현실에 뷰파인더를 대고, 색을 입히고, 시점을 조작하고, 인간을 사물화 시키고, 중력을 무너뜨리는 등의 그들마다 각기 다른 거리두기 작업을 통해, 현실과 판타지 속을 유영하고 있는 일곱 작가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