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성북예술창작터 전시공간 지원공모 선정전시 《레이턴트 히트 Latent Heat》

2026.07.02 ▶ 2026.07.25

성북예술창작터

서울 성북구 성북로 23 (성북동1가, 성북예술창작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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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Release

성북문화재단은 '2026 성북예술창작터 전시공간 지원공모' 선정팀의 두 번째 전시로 《레이턴트 히트 Latent Heat》전을 성북예술창작터에서 개최한다.

전시의 기획자인 김명지와 작가 김아름, 남민오MinOhrichar, 심은지는 2020년부터 2025년도까지 외부 지원 없이 자력으로 세 차례의 전시를 이어왔다.
이번 성북예술창작터 전시공간 지원공모에서는 새로 합류한 작가 김유진, 서재웅, 정아사란과 함께 더 규모 있는 전시를 선보인다.

이들의 관심사는 사랑을 둘러싼 다양한 함의 및 지형도와 관련이 있다.
작가 개개인의 테마 뿐 아니라 팀원 간의 관계성 또한 이 팀의 지향과 닿아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수년간 프로젝트를 지속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관심사를 나눠온 이들은, 때로는 긴밀하게, 때로는 느슨하게 사랑 안에서 교류하는 에너지와 움직임을 펼치기 위해 모였다

이들이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일까?
“특별한 사건이나 감정에 한정되지 않고, 여러 가지 모양과 움직임을 가진 관계를 지속하게 하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로 나타나는 것”이라 고 기획자는 말한다.
여섯 작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이를 작업에 드러낸다.

이번 전시 《레이턴트 히트》는 삶에 남은 관계와 감정의 흔적 속에 잠재된 가능성을 돌아보게 하며, 사랑의 감각을 더 폭넓은 관계들 사이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전시 제목 《Latent Heat》는 잠열(潛熱, 숨은열)을 뜻하는 것으로, 사랑에 내재한 에너지를 온도의 변화 없이 상태를 바꾸는 ‘숨은 열’로 빗댄 것이다.
전시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관계를 지속시키는 사랑의 에너지를 성북예술창작터 1층과 2층에 걸쳐 다양한 방식으로 제시한다.

1층 공간은 정서와 관계의 잔여물이 물질화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랑의 강렬함보다는 시간이 흐른 뒤 남은 흔적이나 기록처럼 지속하는 방식에 주목한다.
김유진은 지나간 이미지 속 정서를 회화적 붓질로 붙잡으려 하고, 심은지는 관계의 흔적에서 파생하는 서사와 새로운 의미를 조각으로 구현한다.

2층 공간에서는 관계의 대상을 타인과 사회 구조, 나아가 세계로 확장하며 매체의 다변화를 시도한다.
김아름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랑의 환상과 신비, 강함과 연약함 등을 시각 언어로 치환하며, 서재웅은 음양오행의 세계관을 신화적 존재와 결합하여 재해석한 나무 조각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두 작가가 파트너로서 협업한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정아사란은 디지털 환경의 열 감각에서 출발하여 열 변형된 재료들로 관계의 문제를 시각화하며, 남민오는 영상 시퀀스 연작과 사운드 설치를 통해 타인과 세계를 향한 불가능한 여정을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는 사랑의 감각, 이미지와 환상, 반려하는 생활이나 관계 등의 문제에 답을 내리기보다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그 끝없는 질문과 탐구의 여정을 다양한 작품과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과 함께 이어가고자 하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바란다.

전시제목2026 성북예술창작터 전시공간 지원공모 선정전시 《레이턴트 히트 Latent Heat》

전시기간2026.07.02(목) - 2026.07.25(토)

참여작가 김아름, 김유진, 남민오MinOhrichar, 서재웅, 심은지, 정아사란

관람시간11:00am - 06:00pm
(입장마감 17:30)

휴관일*매주 일,월요일 및 공휴일

장르설치, 영상

관람료무료

장소성북예술창작터 SEONGBUK YOUNG ART SPACE (서울 성북구 성북로 23 (성북동1가, 성북예술창작터) )

기획김명지

연락처02-6906-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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