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9일 토요일 5시 김광우•주재환 2인전 “띵찰“을 오픈하게 되어 소식을 전합니다. ‘띵찰’은 ‘댕댕이’, ‘네넴띤’ 같은 거예요. 목걸이형 명찰에 담긴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죠. 주재환 님은 ‘날이 더우니 시원하게 하자’하셨고, 김광우 님은 ‘힘 빼고 작업하니 즐겁다‘ 하셨어요. 빈 명찰을 나누며 작업해 온 두분의 띵작을 대거 소개할 예정이니 함께해 주세요.
전시 오픈 공연으로는 〈얼큰 도깨비〉를 준비했어요. 배우 이주원의 1인 극이자 이번 전시의 서문이기도 해요. 2년 전 이주원 님은 이야기했어요. ‘전시 서문이 공연이면 어떨까?’ 극은 김남수 님이 써주셨어요. 대부도 경기창작센터에서 주재환과의 시간을 더듬어주셨죠. 이 공연은 전시를 말과 몸으로 소개하는 자리에요.
전시와 연계해서 쉽게 읽을 책도 만들었어요. ChatGPT에게 띵찰의 이미지를 주고 해설을 요청했어요. AI가 띵찰을 보고 어떤 글을 조합해 낼지 궁금했거든요. 무분별한 결과를 조정하는데 많은 시간을 소비했어요.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기 위해 AI를 잘 구슬려야 했어요. 인공지능이 만든 텅 빈 해설에 그치지 않는 비법은 작품과 제목에 숨겨두었어요. 채우려는 쪽과 비우려는 쪽의 잔치에요.
전시제목김광우•주재환 2인전《띵찰》
전시기간2025.08.09(토) - 2025.08.31(일)
참여작가
김광우, 주재환
관람시간12:00pm - 06:00pm
휴관일월, 화 휴관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플레이스막 placeMAK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로4길 39-26 (연희동) 플레이스막2)
연락처010-6219-8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