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은 동·서양의 뉴미디어아트 특별전 《미래가 된 산수: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을 개최한다. 우리 미술관은 다양한 현대미술을 담는 열린 복합문화 공간을 지향하며 장르를 확장하고 영역 간의 경계를 허무는 다원 예술, 최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융복합예술 등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소개하는 전시를 매년 마련하고 있다.
《미래가 된 산수: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 전은 프랑스와 한국의 대표하는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와 이이남이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너머 미래 자연을 디지털 예술로 펼치는 특별한 자리다. 미구엘 슈발리에(Miguel Chevalier)는 유럽 인상주의와 AI 인공지능 기술을 결합하여 화려한 가상의 풍경을 표현하는 프랑스의 뉴미디어 작가며, 이이남(Lee Leenam)은 고전 회화에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 재구성하여 새로운 차원의 디지털 아트를 시도하고 있는 한국의 대표 미디어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에서 미구엘 슈발리에는 디지털 기술과 인상주의에 기초한 빛을 활용하여 <메타-네이처 AI>, <엑스트라-내추럴>, 그리고 <플라워 파워> 세 개의 가상정원을 선보인다. 식물계와 디지털 우주 세계에서 상상한 정원사가 가상 식물원을 연출하듯, 관람객들은 꿈과 현실 사이에서 재창조된 자연으로 안내받게 된다. 그는 ‘실제 자연(real nature)과 인류가 창조한 기술적 자연(technological nature)의 공존’이라는 관점에서 시작해, 시적이고 은유적인 방식으로 인공 낙원을 펼친다.
이이남은 동양의 전통 산수화의 미학을 디지털 기술로 재구성하여 새로운 차원의 사의적(寫意的) 풍경을 제시하는 <폭발하는 산수>, <진동하는 산수>, 그리고 <미래가 된 산수>를 통해 산수(山水) 본연의 관념적·정신적 세계를 표출한다. 그는 전시에서 관람객으로 하여금 사라져 가는 산수의 형상 속에서 여백을 발견하게 하며, 시공간이 해방되는 무한한 산수(山水) 속에서 노닐 듯이 ‘미래 산수’의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서양과 동양, 전통과 현대, 미래를 넘나드는 미구엘 슈발리에와 이이남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디지털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며, 두 작가의 콜라보를 통해 뉴미디어아트가 펼치는 ‘미래 자연’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다.
전시제목미래가 된 산수 :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
전시기간2024.12.17(화) - 2025.03.16(일)
참여작가
미구엘 슈발리에, 이이남
관람시간10:00am - 06:00pm
입장마감_05:30pm
휴관일월요일, 1월 1, 29일 휴관
장르영상, 설치
관람료1,000원
어린이,청소년,대학생,군인,예술인 700원
장소전남도립미술관 Jeonnam Museum of Art (전남 광양시 광양읍 순광로 660 (인동리) )
연락처061-760-3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