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오는 2024년 11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찬란한 전설, 천경자’를 주제로 고(故) 천경자 작가의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천경자 작가의 차녀 수미타 김(김정희)이 예술총감독을 맡아 천경자 작가의 사진, 친필편지 등 다양한 자료 뿐 아니라 다양한 시대의 작품을 통해 그의 삶과 예술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주제전시 <찬란한 전설, 천경자>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작품과 유품을 최초로 선보여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게 된다.
전시 작품은 ▲탱고가 흐르는 황혼 ▲만선 ▲화혼 ▲굴비를 든 남자 ▲길례언니 Ⅱ ▲정 ▲파리시절 유화 등 채색화 29점, 드로잉 23점, 화선지에 먹 6점, 아카이브 100여점 등 총 160여점이다.
관람객들은 ‘길례언니’, ‘청춘의 문’, ‘꿈과 바람’, ‘파리시절’,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 ‘자유로운 여자’, ‘찬란한 전설’, 총 7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전시를 따라가며 천경자 화풍의 변화와 그의 인생, 시대 배경을 접하게 된다.
주제전 외에 특별전, 연계전이 진행되는데, 주제전시는 고흥분청문화박물관에서, 특별전시는 고흥아트센터에서, 연계 전시는 남포미술관에서 열리게 된다.
맨션나인 주관으로 열리는 특별전시 <청년작가, 천재화가 천경자를 기리고 그리다>에서는 공모에 선정된 청년작가 82인이 ‘천경자 화백’을 기리며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작품을 출품한다.
남포미술관에서 열리는 연계 전시 <색채의 향연>에서는 천경자 화백의 제자와 국내 채색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천경자 작가의 회화와 드로잉 작품을 재해석한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아트 프로젝트도 함께 선보인다. 천경자 작가의 작품의 중요한 테마인 ‘고흥의 바다와 자연’, ‘여성성’을 미디어아트를 통해 역동적이고 몰입적인 경험으로 승화시키는 이 프로젝트는 관람객이 작품안으로 들어가 시각적, 청각적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된다. 시대와 매체를 초월해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된 천경자 작가의 예술세계는, 그의 예술적유산이 오늘날 관객에게 강렬하게 다가갈 수 있는 또다른 방법을 제시한다.
공영민 군수는 “천경자 작가는 한국 현대미술사의 큰 별로 그의 작품에서 묻어나는 독창적인 색채와 강렬한 감성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천경자 작가의 예술적 여정을 함께 느끼고 작품이 주는 깊은 감동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수미타 김 예술총감독은 ‘화가 천경자는 독창적인 화풍과 솔직한 글, 그리고 용기 있는 삶으로 수많은 사람의 가슴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킨 선구자적 예술가였다.’ ‘그리고 그는 많은 사람에게 그리움을 남기고 떠났다’ 면서 ‘이 특별전은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가슴에 간직한 그리움과 아쉬움에 대한 응답이다’ 라고 전시의 의의를 밝혔다.
전시는 11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리며, 입장 마감 시간은 오후 5시이다. 매주 월요일 휴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제목찬란한 전설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전시기간2024.11.11(월) - 2024.12.31(화)
참여작가
천경자
관람시간09:00am - 06:00pm
휴관일매주 월요일 휴관
장르회화작품 58점, 유품 및 아카이브
관람료무료
장소고흥분청문화박물관 BUNCHEONG CULTURE MUSEUM OF GOHEUNG (전남 고흥군 두원면 분청문화박물관길 99 )
주최전라남도 고흥군 고흥군의회
연락처061-830-5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