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담에서는 토시마츠 구레모토 작가의 새로운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일곱번째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구레모토의 회화와 조각으로의 과감한 공생을 집중 조명합니다.
작가는 일상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관찰하고 그들에게서 받는 인상들을 입체작업 혹은 평면 작업으로 작업합니다. 스타벅스에서 만난 젊은 여성의 활기찬 모습을 보면서 표현한 <스타벅스에서 일하고 있는 그녀> 라는 작품에서도 활기차고 기품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레모토는 평면 회화에서 벗어나 3차원의 조각 작품을 선보입니다. 그러나 그의 조각은 여전히 강한 회화적 요소를 지니고 있습니다. 작가는 "함석을 조각내고 망치질하는 작업이 회화의 면을 구성해나가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합니다. 최근 작업에서는 오래된 H빔의 일부, 혹은 건축자재로 쓰이는 V-Broke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오래된 배에서 나온 스쿠류(선박용 프로펠러)를 갈고 마감해서 사람 조각의 받침으로 작업하였다.
또한 작가는 자신의 새로운 작품들을 "입체적인 그림"이라고 표현힌다. 평면성을 벗어나 공간을 활용하면서도, 여전히 그림을 그리는 듯한 감각으로 작업하고 있다. 캔버스에 유화나 아크릴으로 채색한 후에 입체 작업방식의 일부- 함석조각을 잘라서 콜라쥬를 하는 방식을 쓴다. 그 위에 아크릴을 채색하는 방식을 쓰고 있다.
구레모토는 입체작업 전시를 하면서 회화 전시 때보다 관객들의 반응이 즉각적이고 다양해져, 작품 활동의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
구레모토는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그리 어렵지 않다"며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의지를 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회화와 조각의 경계를 넘나드는 구레모토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칠 십대 작가의 원숙한 아름다운 조각과 회화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전시제목토시마츠 구레모토
전시기간2024.11.01(금) - 2024.11.20(수)
참여작가
토시마츠 구레모토
관람시간12:00pm - 06:00pm / 일요일_12:00pm - 05:00pm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 입니다.
휴관일없음
장르조각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 담 GALLERY DAM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
연락처02.738.2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