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희 개인전《사랑의 요람》은 고도화된 첨단 기술이 사회를 지배하는 미래 풍경을 SF적 상상으로 그려낸 전시로, 자율주행차 ‘요람’과 주인공 ‘레이’가 당면한 사건을 통해 인간 연결의 취약성을 탐구한다. 작가는 인간과 인공적 존재 간의 관계를 둘러싼 윤리적 과제를 재고해볼 것을 제안한다.
정서희는 주로 우리 안에 존재하는 환경적, 사회적 구조를 살펴보고 이를 디지털 프로세스로 옮겨와 사변적 세계를 건설해왔다. 또한 오늘날 마주하는 환경 문제와 초고속 성장하는 첨단 자율 시스템 및 인공지능 기술을 다관점으로 바라보고, 그 과정에서 파생되는 내러티브로 질문을 제기한다.
전시는 웹 CGI 기반의 인터랙티브 영상 1점으로 구성된다. 해당 작품에서 관람객은 총 4회에 걸친 선택지를 부여받게 되는데, 개별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로서의 작품을 마주하게 된다. 궁극적으로 전시는 기술이 가속화하는 시대에 인간 연결, 쇠락하는 환경, 기술 윤리와 같은 가치에 대해 질문한다.
서울시립미술관 신진미술인 지원 프로그램 소개
서울시립미술관은 2008년부터 역량 있는 신진 작가에게 전시장 제공, 홍보와 출판물 제작, 전시 자문 등을 지원해 왔으며, 2016년부터는 유망 기획자까지 추가 지원하여 운영하고 있다. 선정된 미술인은 전시 구성, 신작 제작, 전시공간 섭외 등을 위한 지원비를 받으며, 일부 희망자에 한 해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유휴공간과 SeMA 벙커를 전시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또한, 2019년부터는 서울시립미술관 학예 인력과 매칭해 서문이나 비평문을 작성하거나 전시 구성의 전반적인 컨설팅을 하는 등 신진미술인 전시 지원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전시제목정서희: 사랑의 요람 Cradle of Love
전시기간2024.09.21(토) - 2024.10.05(토)
참여작가
정서희
관람시간화-금 10:00-20:00
토, 일, 공휴일 10:00-19:00
*[서울문화의 밤] 매월 첫째, 셋째 금요일 10:00-21:00
휴관일매주 월요일 휴관(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정상 개관)
장르영상(웹 기반 인터랙티브 CGI)
관람료무료
장소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 THE SEOUL MUSEUM OF ART (서울 성동구 성덕정길 112 오시선)
주최서울시립미술관
연락처02-2124-52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