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미술

일본미술사 l 근대미술

전쟁 속에서도 이어지는 예술정신!

1868년 메이지 유신(메이지 왕이 쇼군으로 권력 이양 받음)으로 일본은 서양의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일본의 근대적 통일국가가 체제가 형성되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가 성립하였고, 정치적으로는 입헌정치가 개시되었으며, 사회·문화적으로는 근대화가 추진되었다.
또, 국제적으로는 제국주의 국가가 되어 천황중심의 절대주의를 국가구조의 전 분야에 실현시키게 되었다.

  • 구로다 세이키, 독서, 1890-91년

  • 구로다 세이키, 마이코 소녀

  • 구로다 세이키, Telling an ancient Romance

  • 튤립

    와다 에이사쿠, 1927년, 브릿지스톤 미술관

  • 후지산의 아침

    와다 에이사쿠, 1917년, 개인소장

  • 가노 마사노부, 백학, 대나무 그리고 바위

    300여 년 간 '일본화'된 중국 화법으로 일본 화단을 이끈 가노파[狩野派]의 시조인 가노 마사노부의 작품이다. 승려화가 덴쇼 슈분[天章周文]에게 영향을 받아 중국풍의 수묵화(水墨畵)를 그렸으나 슈분과는 달리 승려가 아니었던 그는 선종(禪宗)의 신비주의를 나타내는 희미한 테두리 선과 옅은 붓칠 대신 일본 고유의 보다 세밀한 화법으로 형상을 묘사했다.

  • 새,나무 그리고 꽃

    가노 마사노부, 목판화, 49.8x34.5cm

  • 앉아있는 호랑이

    마루야마 오오쿄, 1777년, 비단위에 수묵채색, Harriet and Edson Spencer 콜렉션

  • 요코야마 다이칸, 黑潮

  • 요코야마 다이칸, 黎明

  • 요코야마 다이칸, 노자, 1921년

    선묘없이 채색을 위주로한 양식의 그림으로 몽롱체라 불렸다.

Description

1868년 메이지 유신(메이지 왕이 쇼군으로 권력 이양 받음)으로 일본은 서양의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일본의 근대적 통일국가가 체제가 형성되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시대적 배경

1868년 메이지 유신(메이지 왕이 쇼군으로 권력 이양 받음)으로 일본은 서양의 문물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일본의 근대적 통일국가가 체제가 형성되는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가 성립하였고, 정치적으로는 입헌정치가 개시되었으며, 사회·문화적으로는 근대화가 추진되었다. 또, 국제적으로는 제국주의 국가가 되어 천황중심의 절대주의를 국가구조의 전 분야에 실현시키게 되었다. 

 

근대에는 유럽으로 유학을 다녀온 화가들이 많아지면서 전통적 주제인 불교적 색채는 쇠퇴하고, 작가 개개인의 사상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세계를 담은 서양화풍이 만연하게 되었다. 에도시대 말엽부터 일본 화단에는 도쿄와 교토를 중심으로 활동한 많은 화파가 결성되는 경향을 보였다. 회화 표현 양식으로는 붓으로 윤곽선을 긋지 않고 직접 채색을 하는 몰선채화법(몽롱체)의 일본화풍이 19세기에는 발달하였다. 

 


대표작가

- 1868년 구로다 세이키(1852-1934)

1910년대 국내 서양화의 효시인 고희동을 비롯, 김관호, 김찬영, 이종우, 나혜석이 동경유학시절 사사한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메이지 화단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양식으로 위 작품과 같이 커피를 마시거나 책을 보는 등 주로 앉아서 생활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이 많았으며 밝은 빛의 효과를 중시하는 외광파의 특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 와다 에이사쿠(1883-1956)

미술학교장이었던 와다 에이사쿠 역시 일본에 유입된 서양화의 초기 화풍을 보여주고 있다.

 

 

화파

대표적인 화파로는 도쿄를 중심근거지로 한 가노파가 있다. 근대 일본 화단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화파로 무로마치 시대 후기부터 근대 초기에 이르기까지 일본 화단에서 최대 계보를 형성하였으며 특히 근대에는 신일본화 형성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였다. 

 

대표작가로는 가노 마사노부, 가노 호오가이, 하시모토 가호 등이 있다. 도쿄화파에는 이외에도 수미요시파와 토사파 등이 있다.

 

교토를 중심으로 형성된 화파로는 마루야마파가 있다. 마루야마파의 시초가 할 수 있는 마루야마 오오쿄는 서양화의 사실적 표현 기법에 깊은 관심을 가져 이를 일본화에 적용한 작풍을 이루어 갔다. 또 다른 교토파의 주류였던 화파로 사조파는 마츠므라 고슌이 창시자이며 고오노 바이레이와 다케우찌 세이호 등이 속한다. 

 

 

새로운 화파

서양화의 외광파(자연광선 아래서 자연을 묘사한 프랑스 화풍)로부터 영향을 받아 발달된 몰선채화법은 요코야마 다이칸(1868-1958), 히시다 슌소(1874-1911), 오카쿠라 덴싱 등의 화가를 통해 더욱 두드러졌다. 이러한 몰선채화 기법은 근대에 일본화가 변화, 발전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이 후 일본화의 주류를 이루게 되어 일제시대 조선미술전람회를 통해 한국 화단에도 많은 영향을 준 양식기법이기도 하다. 

 

특히 요코야마 다이칸은 전통 일본화를 부활시킨 일본 천재화가로 불린다. 초기에는 선을 생략하고 색을 강조했으나 중기 이후 오카쿠라 가쿠조의 동양적 이상주의에 따라 참신한 구도와 생생한 필치, 정감이 넘치는 그림을 그려 일본 근대 회화의 최고봉으로 평가 받는다. 

 

 

뮤움 미술사연구팀 안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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