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 Sungha 안성하

2021.01.20 ▶ 2021.03.01

가나아트센터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35 (한남동) 13호 가나아트 사운즈

Map
  • 안성하

    Untitled 2021, Oil on canvas, 72.5 x 50 cm, 28.5 x 19.7 in

  • 안성하

    Untitled 2020_2021, Oil on canvas, 80.3 x 80.3 cm, 31.6 x 31.6 in

  • 안성하

    Untitled 2020, Oil on canvas, 27.3 x 27.3 cm, 10.7 x 10.7 in

  • 안성하

    Untitled 2020, Oil on canvas, 27.3 x 27.3 cm, 10.7 x 10.7 in

  • 안성하

    Untitled 2020, Oil on canvas, 27.3 x 27.3 cm, 10.7 x 10.7 in

  • 안성하

    Untitled 2020, Oil on canvas, 27.3 x 27.3 cm, 10.7 x 10.7 in

Press Release

가나아트 사운즈는 언택트, 즉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소통 방식에 익숙해진 현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안성하 작가의 개인전 《Still》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비대면 형식의 온라인 전시와 가나아트 사운즈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전시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안성하가 오래도록 천착해온 소재인 사탕이 그려진 신작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의 출품작에는 5호 크기의 소품 회화가 주를 이루는데, 이는 그가 이전에 그렸던 사탕 이미지를 리사이징하는 과정을 거쳐 그려졌다. 먹을 때는 달콤하고 유혹적이지만 결코 몸에는 유익하지 않은 사탕과 같은 일상의 기호품들은 현대인에게 복잡한 일상으로부터의 해방감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러한 이미지의 반복을 통해 작가는 사탕의 양면적인 속성과 현대 사회의 일면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탕 연작은 2019년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대중에 보였던 비누 연작에 이어진 작업물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사탕’은 오랜 기간 그려온 소재인 만큼 안성하를 대표하는 아이콘처럼 여겨졌다. 그러나 지난 개인전에서 작가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유리그릇에 담긴 소재라는 기존의 연출 방식에서 벗어나 화면의 중앙에 비누를 세부적으로 묘사한 신작을 선보였다. 비누 외의 배경은 흰 바탕으로 남겨놓은 이 회화에서 관람자는 화면 속 대상에 오롯이 집중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화면을 구성하는 점, 선, 면 등의 추상적 요소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러한 성취 이후 그가 다시 그린 사탕은 이전과는 다른 특징을 보인다. 유리그릇과 사탕의 투명함과 사실적인 묘사가 두드러졌던 이전 작품에 비해 최근의 그림 속 사탕은 마치 부유하는 듯한 구성과 대상 간의 경계가 더욱 흐릿해진 선과 면으로 그려진 점이 특징적이다.

정물화를 뜻하는 영단어인 스틸 라이프(Still Life)에서 착안한 이번 전시명 《Still》은 일상의 순간을 포착한 스틸 사진과도 같이 고요한 안성하의 작품이 소란스러운 근래의 상황 속에서 전시장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평화로운 순간을 선사하기를 바라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아 지어졌다. 또한 여전히(still) 같은 소재를 그림에도 그로부터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는 작가의 신작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동력을 전달하기를 희망한다.

전시제목An Sungha 안성하

전시기간2021.01.20(수) - 2021.03.01(월)

참여작가 안성하

관람시간10:00am - 07:00pm

휴관일없음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가나아트센터 Gana Art Center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35 (한남동) 13호 가나아트 사운즈)

연락처02-395-5005

Artists in This Show

안성하(An Sungha)

1977년 출생

가나아트센터(Gana Art Center) Shows on Mu:um

Current Shows

화살표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