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재단(대표 김미화)은 지난해에 이어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주관으로‘2020년 경기 시각예술 성과발표전 생생화화:生生化化《모호하지만 빛나는 소우주》’를 단원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2020년 경기예술창작지원 사업의 시각예술 부문 성과발표 전시로 경기도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수작가와 향후 성장 가능성이 주목되는 유망작가에게 신작 제작을 위한 창작지원금과 비평 워크숍 프로그램, 전시 개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단계별 시각예술 지원사업이다.
올해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예술창작지원 사업 시각예술 분야'에서 유망작가 12인과 우수작가 10인을 선정했으며, 성남큐브미술관을 시작으로 아트센터 화이트블럭(파주)과 단원미술관(안산)에서 성과발표 전시를 개최한다. 이후 22인의 선정작가들과 매칭 평론가, 기관별 담당 큐레이터 등이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토론하는 전시비평 라운드테이블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선정된 작가들의 신작 과정과 그 결과(전시)를 공유하고 작가와 작업에 대한 해석과 의미 부여를 위한 평론매칭프로그램으로 작가들을 위한 다각적인 후속 지원사업이라 할 수 있다.
성남큐브미술관에 이어 단원미술관에서 진행할 예정인‘2020년 경기 시각예술 성과발표전 생생화화 : 生生化化《모호하지만 빛나는 소우주》는 유망작가 3인(박소현, 김희연, 전병구)과 우수작가 6인(이연숙, 안성석, 전보경, 전혜주, 정석우, 조은지)이 참여한다.
전시의 타이틀《모호하지만 빛나는 소우주》는 작은 존재로서의 인간이 거대한 우주 속에서 뒤엉켜 서로 유기적인 관련성을 맺는다는 파라켈수스(Paracelsus, 1493~1541)의 이론에서 비롯된다. 그에 따르면 인간과 우주 사이 그 대응 관계에 따라 인간(소우주)은 대우주를 통해서, 대우주는 소우주를 통해서 인식될 수 있다고 한다. 전시 타이틀과 같이 모호하지만 빛나는 우리와 사회의 유기적인 관계를 탐구하는 작가 저마다의 이야기들을 따라가 본다.
장소에 대한 개인의 기억과 주변 또는 공동체의 시대와 세대를 걸쳐 나타나는 풍경, 인간의 움직임에 대한 고찰과, 새로운 언어 출현에 관한 상상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조형 방식을 거쳐 재현하거나 재구성한다. 작가들은 일상의 풍경에서 실재를 가늠할 수 없는 세계 또는 애매하고 낯선 풍경들을 발견하고 급변하는 사회와 도시의 이면을 탐구하기도 한다. 또한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상실감에 관한 서사에서 나아가 우리의 행동으로부터 파생되는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시각화하는 작업에 이르기까지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들의 작업을 탐구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전시는 오는 12월 8일 오픈하여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기간 및 관람 시간, 관람방식이 변경 혹은 조정될 수 있다. 전시 관련 문의는 단원미술관 031-481-0508로 하면 된다.
전시제목모호하지만 빛나는 소우주전 생생화화:生生化化
전시기간2020.12.08(화) - 2021.02.28(일)
참여작가
박소현, 김희연, 전병구, 이연숙, 안성석, 전보경, 전혜주, 정석우, 조은지
관람시간10:00am - 06:00pm
휴관일월요일 휴관
장르회화, 영상, 설치
관람료일반 : 2,000원
*할인 : 안산시민, 20인 이상 단체, 초․중․고, 군․경 50%
*무료 : 미취학(~7세), 65세 이상, 장애인
장소단원미술관 DANWON ART MUSEUM (경기 안산시 상록구 충장로 422 (성포동, 단원미술전시관) )
주최경기문화재단, (재)안산문화재단
주관경기문화재단, (재)안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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