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의 교감 : 오감으로 만나는 이응노 예술

2019.07.16 ▶ 2019.09.29

이응노미술관

대전 서구 만년동 396 이응노미술관 로비

Map

초대일시ㅣ 2019년 07월 16일 화요일 04:00pm

  • 전시포스터

  • 이응노

    무제 1983. 한지에 수묵담채, 36.5X34cm

  • 이응노

    병아리 연도미상. 한지에 수묵담채, 38.5X28.5cm

  • 이응노

    야미 인터랙티브 클레이 애니메이션, 가변크기, 2019

  • 이응노

    풍경 인터랙티브 사운드 영상 설치, 가변크기, 2019 (2)

  • 이응노

    풍경(동방견문록시리즈) 1980. 한지에 수묵담채, 16.5X16.5cm

  • 이응노

    풍경 인터랙티브 사운드 영상 설치, 가변크기, 2019

Press Release

“고암 작품의 현대적 재해석 – 고암 이응노와 미디어아트의 만남”

현대적 맥락에서 고암 작품이 지니는 의미 중 하나는 그의 작품 속 인간 및 글자에서 발견되는 ‘개인의 역사성’이다. 고암이 그려내는 인간은 아무리 큰 규모의 군중 속에 있더라고 매몰되거나, 사그라지지 않고 각자가 의미 있는 존재로 역사의 주체가 된다. 고암은 인간 한명 한명이 만들어내는 역사의 움직임에 집중했으며, 이는 현재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텍스트나 이미지로 표현 하며 사회적 흐름과 변화를 만들어내는 우리들의 모습과 그 궤를 같이 한다.

이번 <감각의 교감>전은 대표적인 고암의 작품과 현대 미디어아트의 새로운 접목을 시도하였다. 관람객은 전시를 통해 미디어아트 장르를 직접 체험하면서 고암의 작품 철학을 보다 역동적으로 재해석하고, 디지털 미디어 매체로 오감(五感)을 일깨워 이응노 화백과 예술적 ‘교감’을 하게 된다. 전시는 관람객에게 작가, 작품과의 원활한 상호작용을 통해 고암 작품의 진정한 가치와 다양성, 그리고 고암이 이야기하는 ‘개인의 역사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고암 이응노와 미디어아트의 만남
자신의 작품의 내용과 형태 등을 현대적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작업을 끊임없이 시도하며 현대미술에 있어 선구적인 역할을 했던 고암 이응노. 그의 예술정신을 21세기인 지금 활발하게 확장되고 있는 미디어아트 장르와 접목하여 새롭게 소개한다.

새로운 감각으로 작품 감상의 영역을 확대한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은 모든 감각을 통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엄숙한 분위기에서 눈으로만 관람하는 보편적 형태의 미술관 전시가 아닌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고, 귀로 듣고, 더 나아가 작품 안에서 춤추며 온 몸의 감각을 일깨우며 관람하는 새로운 형태의 전시이다.

관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예술
관람객의 몸짓(모션)을 감지하여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사운드 영상 등 다양한 매체들을 활용하여 관람객-작가 사이의 물질적 상호 작용 뿐 아니라 심리적인 상호작용을 만들어 냄으로써 관람객에게 작가와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을 경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 전시구성
1전시실 고암 시기별 설명

1전시실에서는 고암의 삶과 예술세계를 크게 4개의 시대로 구분해 각 시대별 활약상을 가장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정통 한국화 기법을 훌륭히 선보였던 도불 이전 작품부터 시작하여, 파리 진출 초기에 세계 무대를 향해 자신을 소개한 작품, 끊임없는 현대화의 과정을 통해 만들어낸 후반기 대표작인 문자추상과 군상 등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2전시실 군상미디어_ 공생공존
2전시실에는 공생공존은 이응노 화백의 ‘군상 시리즈’를 모티브로 제작된 미디어 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이 취한 몸동작을 포착하여 이응노의 군상 속 한 사람의 모습으로 바꾸어 주는데, 참여 관람객은 고암의 그림체로 재탄생된 자신의 모습이 남녀, 노소, 민족, 계층의 구별 없이 공생 공존 하는 군중들 사이로 들어가 그들과 함께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3전시실 풍경미디어_ Landscape
3전시실에는 이응노 화백의 수묵화 이미지를 꼴라쥬 방식으로 재구성한 풍경미디어 작품이 전시된다. 관람객이 풍경 속의 이미지를 터치하면 사운드 효과와 함께 사람과 동물이 움직이고, 대나무가 흔들리고, 꽃잎이 날리며 한가로운 풍경이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인다. 보는 이로 하여금 전원 풍경 속을 거니는 감각을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4전시실 휴식공간과 미디어_ 배고픈 고양이 야미
4전시실에서는 영상 속, 지루한 듯 의자 위에서 뒹굴 거리던 고양이가 관람객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의자에서 뛰어내리고, 관람객이 앉았다 일어났다 하는 동작을 반복하면 점프를 하여 매달려 있는 생선을 먹는다. 4전시실은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관객 반응형 영상 작품을 전시하여, 편안하면서도 흥미로운 휴식공간으로 구성하였다.

전시제목감각의 교감 : 오감으로 만나는 이응노 예술

전시기간2019.07.16(화) - 2019.09.29(일)

참여작가 이응노

초대일시2019년 07월 16일 화요일 04:00pm

관람시간화~일요일 10:00am - 08:00pm (수요일 21:00까지)
입장시간 : 관람시간 종료 30분전까지

휴관일매주 월요일

장르군상, 문자추상, 미디어 설치작품, 기타 체험 등

관람료어른 500원
어린이, 청소년(7~24세) 300원
<무료조건>
- 노인(65세 이상) 및 유아(6세 이하)
- 장애인(1급~3급) 및 보호자
- 고엽제휴유의증 환자증 소지자
- 유공자(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5.18민주 유공자, 참전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및 유종증 소지자
- 명예시민증 소시자(배우자포함)
- 선거 투표 참여자(투표확인증)
- 다자녀 우대 ‘꿈나무 사랑카드’소지자 전원
- 이응노미술관 개인, 법인 멤버십
*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날 무료관람

장소이응노미술관 UngnoLee Museum (대전 서구 만년동 396 이응노미술관 로비)

연락처042-611-9806

Artists in This Show

이응노(Ungno Lee)

1904년 충남 홍성 출생

이응노미술관(UngnoLee Museum) Shows on Mu: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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