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천 개인전 "탈- 마치 얼굴이 없는 것처럼"

2017.08.28 ▶ 2017.09.16

청화랑

서울 강남구 삼성로147길 4 (청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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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천

    공기처럼 앉아 있다 27.4cm×40.0cm, 종이, 2017

  • 조성천

    누구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23.2cm×18.8cm, 종이, 2017

Press Release

종이라는 소재가 주는 질감은 나에게 있어서 그 어떠한 것 보다 좋고 남다르다.
종이는 종류에 따라 그 질감과 손끝에 느껴지는 촉감이 다르다. 어떤 종이를 만지면 차갑고 예리하며 날이 서있는 것 같이 느껴질 때가 있고, 또 어떠한 종이는 투박하며 서걱서걱한 맛을 느끼게 해준다.

나는 특히 접합판지의 느낌을 좋아하는데, 보통 골판지라 부르는 이 종이의 단면을 자르거나 겉면을 벗겨내면 거기서 나오는 그 부분의 질감이 정말 좋다. 그 질감은 접합판지가 아니고서는 이러한 느낌을 들게 해 주는 재료가 없는 것 같다.
또 종이 자체는 2차원적인 평면이지만, 이것을 겹치고 찢고 구부리는 것에 따라 3차원으로 변하며 어느 순간엔 평면과 입체의 경계선상에 서있기도 한다.

작업은 그러한 종이의 쓰임이 공간에 어울리고 장소에 맞아 들어가는 느낌으로 일상의 공간을 나만의 시점에서 재해석 하고 그것을 종이만으로 표현해, 종이에 대한 좀 더 다각적이고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전시제목조성천 개인전 "탈- 마치 얼굴이 없는 것처럼"

전시기간2017.08.28(월) - 2017.09.16(토)

참여작가 조성천

관람시간10:00am - 06:00pm

휴관일없음

장르회화

관람료무료

장소청화랑 CHUNG ART GALLERY (서울 강남구 삼성로147길 4 (청담동) )

연락처02-543-1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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