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 그 사이를 엿보다

2012.06.16 ▶ 2012.06.23

갤러리이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80-4 1층

Map
  • 박주현

    셀 수 없는 나 (장자의 호접지몽) 종에이 혼합재료 , 30x42cm, 2012

  • 박주현

    금붕어 드로잉 종이에 혼합재료 , 30x42cm , 2012, 개인소장

  • 박주현

    금붕어 혼합재료 , 160x160x220cm, 2012, 개인소장

  • 박주현

    아파트 종이에 혼합재료 , varied, 2012, 개인소장

Press Release

나의 작품은 페인팅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그 장르는 특정한 곳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 가는대로 재료와 이미지에 구애없이 자유롭게 창작 된다. 다양한 접근방식을 취하면서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적인 구조는 독립 된 여러 이미지가 이어지거나 (페인팅, 드로잉, 짧은 글이 합해 한 작품이 되거나) 설치물에 조합되어 현실이 (있는 그대로가) 기억을 통해 허구적 현실로 (주관이 개입되어) 전이되는 과정과 같기 각기 다른 부분이 전체가 되는 점이다. 나는 이를 통해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현상들을 받아드리는 사고과정을 관람객과 함께 관찰하고 사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아 기쁨이나 슬픔과 같은 삶의 양면성 모두에 충실할 수 있는 모토 역할을 하였으면 한다. 궁극적으로는 현실과 이상세꼐 사이의 괴리감이 나타나는 근원을 이해하여 이 양면성을 뛰어넘는 무아의 경지, 행복과 슬픔 모두를 받아 드릴 수 있는 탈출구를 갈망한다.

나의 이러한 의식은 현재 나에게 직면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점, 현실부정으로 인한 괴로움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본래 나는 욕심없이 잘난척하지 않는 삶, 보여주는 삶이 아닌 자연스레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 나의 삶을 살고 싶다고 생각하는 한편 일상, 특히 사람을 만나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순간적으로 나의 이상과는 점점 멀어져가는 행동/생활을 하고 있다. 초기작업에서 나는 이러한 이상에대한 애착을 바탕으로 이상세계를 이미지로 번역하며 그 관계를 관찰하게 되었고 현재 나의 작품활동은 이러한 마음의 변화가 일어나는 근원을 계속해 각성 시킨다.

이 탐구는 삶의 방식에대한 절대적인 답이나 증명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 과정에서 이미지로써 삶의 가치를 끊임없이 재판단하고 관람자와 공유하기를 희망한다. 전시라는 매개체를 통해 관람자와 함께 논의하고, 이에 대해 나는 다시 질문을 던지고 다음 작업에 들어간다. 특정한 곳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가는 대로 재료와 생각에 구애없이 자유롭게 창작 되며 나는 목적을 세우지 않고 예술가라는 본연의 자세, 인연에 의해 일어나고 사라지는 것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자세에 충실하고 있다.

전시제목박주현 - 그 사이를 엿보다

전시기간2012.06.16(토) - 2012.06.23(토)

참여작가 박주현

관람시간11:00am~18:00pm

휴관일일요일 공휴일

장르회화와 조각

관람료무료

장소갤러리이드 (충북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80-4 1층)

연락처043-221-2199

Artists in This Show

박주현(Jei Park)

1988년 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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