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응노(Ungno Lee)

1904년01월12일 충남 홍성 출생 - 1989년01월10일

프랑스에서 활동

학력

1935–1938 일본 도쿄 가와바타미술학교 동양화과, 혼고양화연구소 서양화과,
마쓰바야시 게이게쓰의 덴코화숙 수학

경력

1904 충청남도에서 출생
1924 조선미술전람회 첫 입선
1933-1958 서울, 전주, 대전, 광주, 부산에서 개인전 15회, 단체전 23회
1958 도불(渡佛), 1959년 독일 순회전이후, 1960년 프랑스 파리에 정착
1958-1959 독일, 프랑스, 미국, 스위스, 이탈리아, 덴마크, 벨기에, 그리스, 영국, 일본, 한국에서 개인전 50여회, 단체전 50여회
1964 파리 세르누쉬 동양미술관 산하 동양 미술학교 설립
1989 프랑스에서 작고
1989-2007 프랑스, 미국, 일본, 대만, 한국에서 회고전 30여회, 단체전 50여회

기타경력
1955-1957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추천작가
1954-1958 서라벌예술대학 교수
1948-1953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주임교수, 조선화동연회 창립위원
1946 단구미술원 설립, 상임위원

저서 및 영상물
이응노, ‘동양화의 감상과 기법’,문화교육출판사, 서울, 1956
이응노․피에르 자키야르, ‘서(書)’, 이데 에 칼렌데, 뉴샤텔, 1973
기록영화 ‘이응노’, 아니크 르 무안느 갤러리 제작, 파리, 1976
이응노, ‘수묵화 채화법’, 고려화랑, 파리, 1978
이응노, 박인경, 도미야마 다에코, ‘서울, 파리, 동경’, 기록사, 동경, 1985
이응노, ‘묵기’, 아뜰리에 드 라 본느 아방튀르, 베르사이유, 1988

1922–1923 해강 김규진 사사
1920 염재 송태회 사사

수상경력

조선미술전람회(1924, 1931-1934, 1938-1944)
서화협회전(1934)
일본미술협회전(1935)
조선서도전, 흥아서도전(1939)
일본화원전(1939-1943)
브라질 상파울로 비엔날레(1965)

개인전

2023 2023년 이응노미술관 소장품전 <뉴 스타일, 이응노>, 이응노미술관, 대전
2022 이응노, 다시 만난 세계, 대전 신세계갤러리, 대전
2022 2022 이응노미술관 기획전《안목(眼目): 청관재 이응노 컬렉션》, 이응노미술관, 대전
2020 2020 이응노미술관 특별전 《이응노와 구글 아트 앤 컬처》, 이응노미술관, 대전
2020년 이응노미술관 소장품展 <예술가의 방>, 이응노미술관, 대전
2018 고암 이응노 도불 60주년 기념 국제전 : 이응노, 낯선 귀향, 이응노미술관, 대전
2018 2018 이응노미술관 소장품 하이라이트 전 <이응노: 추상의 서사>, 이응노미술관, 대전
2018 고암 이응노展,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 부산
2004 <다시 고암을 생각한다: 고암 이응노 탄생 100주년 기념전>,
국립현대미술관, 경기도 과천
1999 <10주기 추모전>, 가나 보부르 갤러리, 파리, 프랑스
1990 회고전, 대만시립미술관, 대만
1989 회고전, 호암갤러리, 서울
1988 <1950–1980 회고전>, 브루노 파게티 갤러리, 뉴욕, 미국
1966 덴마크 국립미술관, 코펜하겐, 덴마크
1964 누마가 갤러리, 오베르니에, 스위스, 막스 카가노비치 갤러리, 파리, 프랑스
1939 화신화랑, 서울

단체전

2023 다시 보다 : 한국근현대미술전, 소마미술관, 서울
2023 《70년만의 해후: 이응노와 박승무》 Meeting Again After 70 years: Lee Ungno and Park Seungmu, 이응노미술관, 대전
2023 표갤러리 컬렉션전, 표갤러리, 서울
2022 2022 여름프로젝트:양평으로 온 한국미술사, 양평군립미술관, 양평
2022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 기획전《화화畵話: 마주한 서화와 미술, 경남도립미술관, 경남 창원
2022 파리의 마에스트로 - 이응노 & 이성자, 이응노미술관, 대전
2022 두려움일까 사랑일까 Fear or Love, 서울미술관, 서울
2021 2021 이응노미술관 기획전 《밤에 해가 있는 곳》, 이응노미술관, 대전
2021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20 낯선 전쟁,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20 이응노, 종이로 그린 그림, 이응노미술관, 대전
2020 MMCA 소장품 하이라이트 2020+,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2019 수묵정신 특별전, 전북도립미술관, 전북 완주
2018 서울대학교 미술관 소장품 100선, 서울대학교미술관, 서울
2017, 스위스로 간 이응노 : 라 쇼드퐁 미술관 켈렉션展, 이응노미술관, 대전
2017, 동아시아 회화의 현대화 : 기호와 오브제, 이응노미술관, 대전
2017, 삼라만상 : 김환기에서 양푸둥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서울
1987 <새로운 형이 갖는 선전>, 바카라 크리스탈 미술관, 파리, 프랑스
1987 <20세기 세브르 도자기전>, 국립도자박물관, 세브르, 프랑스
1986 <인인전>, 도쿄도 미술관, 도쿄, 일본
1976 <제2회 국제 미니어처 텍스타일전>, 런던 공예센터, 런던, 영국
1975 <회화와 콜라주전>, 브리스톨 시립미술관, 브리스톨, 영국
1973 <현대초현실주의추상전>, 에스파스 카르댕, 파리, 프랑스
1970 사블르 미술관, 바카레 항구, 프랑스
1964 <카네기 국제미술제>, 피츠버그, 미국
1959 <신소장품전>, 뉴욕현대미술관, 뉴욕, 미국
1959 <이응노·박인경 부부전>, 본 시립미술관, 본, 독일
1957 <제1회 현대작가초대미술전>, 덕수궁미술관, 서울

작품소장

[한국] 이응노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호암미술관, 선재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
[아시아] 타이페이 시립미술관(대만), 동경도 미술관(일본)
[미국] 현대미술관(뉴욕), 아시아 하우스(뉴욕), 카네기 인스티튜트(피츠버그)
[프랑스] 국립현대미술수장고 (파리), 프랑스국립도서관(파리), 세르누쉬 동양미술관(파리), 국립 모빌리에 미술관(파리), 모네 에 메다이유 국립미술관(파리), 국립장식미술관(파리), 바카라 크리스탈 미술관(파리), 사블르 미술관(바카레스), 국립도자미술관(세브르)
[기타 유럽] 캉토날 미술관(로잔느, 스위스), 라쇼드 퐁 미술관(스위스), 코펜하겐국립미술관(덴마크), 로마국립현대미술관(이탈리아), 브리스톨 시립미술관(영국)

추가정보

고암(顧菴) 이응노(1904–1989)는 전통 문인화를 바탕에 두고 한국화의 현대화를 모색한 작가이다. 미술평론가 이경성(李慶成)은 이응노를 일컬어 “전 동양화가 뿌리 깊게 빠지고 있는 안이한 매너리즘에서 우선 그 자신을 구하고 나아가서 한국의 동양화 전체가 나가야 할 방향을
설정”했다고 평하기도 했다. 이응노는 1924년 김규진으로부터 수묵화를 배운 후, 1938년 일본 도쿄에서 일본 화법과 서양화의 기초를 익히며 작품 세계를 확장하였다. 1939년에서 1944년까지는 도쿄 《일본화원전(日本 畵院展)》에 참가하는 등 작품 활동을 펼치다가 해방 직전 귀국하여 배렴, 장우성, 김영기, 조중현 등과 전통 회화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위해 단구미술원(檀丘美術院)을 조직했다. 이 시기에는 현대적인 수묵화 기법으로 자연 풍경과 동물, 향토적 인물 풍경 등을 주로 표현했다. 이후 1958년 독일을 거쳐 프랑스 파리에 정착하면서 점차 자유로운 화풍을 선보였으며 1960년대 초반부터는 본격적으로 추상화 작업을 시도했다. 1970년에 들어서는 서예의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문자추상 작업 등을 전개하며 동시대 프랑스와 미국, 독일 등지에서 추상 어법의 하나로 자리 잡은 칼리그라프와의 접점을 보여주기도 했다.

〈무제〉는 수묵화의 전형적인 소재와 대련이라는 전통적 형식을 취하는 한편 그것에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내고 있다. 나무의 줄기를 표현하는 대담하면서도 율동감 있는 선은 세로로 긴 화면을 적절히 가로지르며 공간을 분할하고 있으며, 꽃과 새의 형상은 간결하고 단순하게 표현되었다. 사실적인 묘사보다는 표현적인 측면이 두드러지는 작품을 통해 대담하고 자유로운 운필(運筆)과 함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려는 시도를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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